전국 주택매매 거래량 2007년 이래 최대

허우영 2013. 12. 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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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대책 후 수요자 매수심리 회복으로 3개월째 상승세

전국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주택거래량도 늘어 바닥 탈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1월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8만4932건으로 전년동월(7만2050건)대비 17.9% 오르며 3개월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주택거래는 8ㆍ28대책 이후 주택 수요자의 매수심리 회복 등으로 지난 9월부터 전년동월대비 3개월째 오른 수치이며 지난 2007년 이후 11월 거래량 중 최대치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달 거래량은 전월(9만281건)대비 5.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동월대비 42.8% 증가한 4만47건, 지방은 2% 증가한 4만4875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34.2% 증가한 1만2044건, 강남3구는 8.8% 증가한 1646건을 기록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동월대비 22.8% 증가한 6만1844건, 단독ㆍ다가구는 6% 증가한 9866건, 연립ㆍ다세대는 6.7% 증가한 1만3222건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9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가격은 지난주대비 0.09% 상승하며 15주째 올랐다.

모기지 정책 일원화와 공유형 모기지 본사업 등 정부의 부동산 후속조치 발표로 주택구입심리가 회복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서울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이 회복세도 돌아서며 4주만에 상승 전환했다.

시도별로는 대구(0.45%), 경북(0.29%), 충남(0.14%), 충북(0.13%), 강원(0.11%), 전북(0.08%), 대전(0.08%), 경기(0.07%), 부산(0.06%) 등이 상승한 반면 제주(-0.12%), 전남(-0.03%), 울산(-0.02%)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0.16% 상승하며 68주째 올랐다.

전세가격은 계절적 비수기와 임대인의 월세 전환 등에 따른 매물 감소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다.

외곽지역의 아파트와 대체주택으로 전세수요가 이전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시도별로는 대구(0.45%), 서울(0.25%), 경북(0.22%), 인천(0.22%), 경기(0.18%), 강원(0.15%), 충북(0.14%), 충남(0.13%), 세종(0.09%), 경남(0.09%) 순으로 오른 반면 광주(-0.01%)와 울산(-0.01%)은 내렸다.

서울은 34주째 전세가격이 오른 가운데 강북(0.22%)과 강남(0.25%)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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