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오싱' 중장년층 사로잡다 "부모님 떠올라 눈물 핑"

2013. 12. 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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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개봉 극장가 잔잔한 반향

[CBS노컷뉴스 신진아 기자]

↑ 오싱 보도스틸

향수를 자극하는 감동의 영화 '오싱'이 중?장년층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일 개봉해 극장가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이 영화는 7살 소녀 오싱의 파란만장한 여정에 담긴 아련한 감동과 그 때 그 시절의 향수가 30대부터 4~50대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관객층을 사로잡고 있는 것.

9일 기준 멀티플렉스 CJ CGV에서 오싱 연령대별 예매율을 살펴 보면 20대 이상이 29.7%, 30대 이상이 39.9%, 40대 이상이 27.7%로, 30대 이상 관객의 비중이 67.6%로 '집으로 가는 길'의 58.5%보다 9.1%보다 높다.

오싱을 본 관객들은 지치고 힘들어도 가족을 위해 언제나 꿋꿋한 모습을 잃지 않는 오싱의 모습을 보며, 어려웠던 시절 풍족하진 않았지만 가족이 있어 따뜻했던 시간들을 추억할 수 있어 행복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가족의 사랑과 진정한 의미의 풍요로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준 뜻 깊은 작품이었다'(네이버 ID_ehdd**)고 호평했고 다른 네티즌은 '어려웠던 시절, 따뜻한 이야기. 우리가 겪었던 이야기.'(네이버 ID_jdo5**)라고 썼다.

부모님이 떠올랐다는 반응도 있다. '오싱을 보며 가족의 생계를 위해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았던 부모님이 떠올라 눈물이 핑 돌았다.'(트위터 ID_redo**)고 했다.

이밖에 '나도 가족을 위해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트위터 ID_jjuj**) 등의 감상평이 블로그, SNS 등에 올라오며 훈훈한 입소문을 더했다.

jashin@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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