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단 전문 쇼핑몰 원단천국, 쇼핑몰 창업으로 두마리 토끼를..

강동완 기자 2013. 12. 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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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두 가지 이상의 사업을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열정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더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대표적인 사례로 원단 전문 쇼핑몰 '원단천국(www.wondanck.co.kr)'의 송대근(41) 대표가 있다.

섬유 기계 수출 무역회사를 운영 중이던 송대표는 지난 2005년 원단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전문몰을 오픈하며 또 하나의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 송대근 대표 (사진제공=원단천국·메이크샵)

무역회사가 잘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한 우물만 파라는 주변의 반대도 있었지만 송 대표의 창업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다.

그는 "섬유 기계를 수출하는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원단에 대해 알게 됐고, 관심이 생겼다."며 "원단에 대한 많은 지식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고자 쇼핑몰을 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젊은 패기와 노력으로 무역회사와 쇼핑몰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새롭게 시작한 쇼핑몰 사업이 쉽지 많은 않았다.

그는 "고객 상담, 상품 포장, 재고량 파악 등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었다."며 "특히 원단 쇼핑몰의 경우 타 쇼핑몰과 다르게 재고를 항상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거래처에서 원단을 재가공하지 않으면 그 원단은 품절되는 등 힘든 부분이 많았다"고 했다.

하지만 '천만 가지 이상의 원단 및 부자재를 취급하겠다'는 마음으로 취급 상품 수를 차근차근 늘려 나갔고, 양재, 홈 패션, 침구, 의류 업종에 종사하는 고객들 사이에 원단천국은 시중에 구입할 수 있는 모든 원단을 취급하는 곳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섬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도 운영하면서 전국 각지의 고객들과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했고, 오프라인 정모를 통해 쇼핑몰의 나아가야 할 방향과 개선점 등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 원단천국 쇼핑몰 (사진제공=원단천국·메이크샵)

이처럼 송 대표의 노력은 원단천국의 신뢰도를 꾸준히 향상시켰고, 쇼핑몰의 매출도 매년 증가해 올해는 작년 대비 약 20% 이상 성장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송 대표는 "현재 메이크샵 모바일샵을 운영 중이고, 전체 매출의 약 5%를 차지하고 있다."며 "모바일샵 뿐만 아니라 DGG나 메이크글로비 등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를 통해 향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판매 영역을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enterf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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