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황금무지개' 2막시작, 성인등장에 숨통 트인다

뉴스엔 2013. 12. 9. 07: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조연경 기자]

'황금무지개' 2막이 열렸다. 성인들의 본격 등장에 답답함이 사라졌다는 반응이다.

12월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극본 손영목/연출 강대선 이재진) 12회에서는 아역에서 성인으로 바통터치,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각자의 꿈을 키우며 열심히 살아가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전해졌다. 어린시절 세상을 몰라 울기만 했던 꼬마들은 이제 없다. 사회와 맞서 싸울 힘이 이들에게도 조금씩 생겨났다.

앞서 물고기 박사를 꿈꾸던 김백원(김유정 분)은 아빠 김한주(김상중 분)가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된 후 경찰이 되겠다 다짐했다. 성인이 된 김백원(유이 분)은 자신의 말처럼 순경이 돼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열혈 경찰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화려한 액션에 거침없는 입담, 다혈질 성격은 김백원의 행보를 기대케 만들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김백원의 가족들은 여전히 함께 살고 있었다. 김만원(이재윤 분)은 주먹 세계에 몸 담고 있으면서 김백원과 함께 횟집을 운영하는 이중 생활을 했고 김십원은 김가인이라는 예명으로 연기자를 꿈꿨고 김열원(이지훈 분)은 공부하는 척 시간을 떼우는, 여전히 철없는 동생의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학창시절부터 아무것도 모르는 척 철없는 아들로 행동하며 산 서도영(정일우 분)은 그 정도가 더 심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서도영은 여심을 흔드는 비주얼을 자신있게 자랑하는 것은 물론 일하기 싫어하는 뺀돌이 검사로 클럽을 전전하며 온갖 날라리 짓을 일삼았다. 하지만 가면 속에 숨겨진 내면에는 서도영 만의 계획이 도사리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윤영혜(도지원 분), 김천원(송유정 분)은 개과천선, 능력있는 여자들로 7년만에 한국에 돌아왔다. 윤영혜는 한 회사를 이끌 정도로 실력을 키웠고 김천원 역시 "시험 보는건 뭐든 자신 있다"며 국제 변호사 자격증 취득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김천원의 자리가 본래 김백원의 것이라는 진실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만큼 '황금무지개' 2막은 출생의 비밀과 함께 과거와는 사뭇 다른 복수극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 방송까지만 해도 약자들은 강자에 처절하게 당하기만 했다. 복수는 시작도 해보기 전에 끝났고 목숨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처해야 했다. 김한주와 윤영혜 등 어른들부터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까지 시청자들은 뭐 하나 해결되지 않는 스토리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제 판도는 뒤바꼈다. 숨죽였던 '황금무지개'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청자들은 "드디어 2막이 시작됐다. 보는 내내 흥미진진해 죽는줄", "성인 배우들이 등장하니까 분위기가 확 바뀌네. 십년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것 같았다", "앞으로도 힘들 것 같지만 왠지 쫄깃한 긴장감이 있을 것 같다. 너무 당하기만 하면 괜히 씁쓸하다", "진짜 '황금무지개'는 지금부터인듯. 아역 배우들도 정말 잘해줬다", "어떻게 스토리가 진행될지 궁금하다. 궁금증이 생긴다는 것 자체가 성공적인데" 등 의견을 쏟아냈다.(사진= MBC '황금무지개' 캡처)

조연경 j_rose1123@

장윤정엄마 편지 "천하의 패륜녀" 악담에 욕설까지 '1박2일' 역대 최악 복불복음료, 新 멤버들 첫회만에 쓰디쓴 경험 응사 최고의 1분, 시청자 뒤통수친 김슬기 한마디 억대연봉 볼륨녀, 호피 브래지어만 하고 '놀러오세요' 숨막히네 '민망드레스 야속해' 최악 팬티노출사고 겪은 女가수 누구?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