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포커스] 유엔빌리지 상월대, 한남동 고급빌라로 한강 조망..외국인에 임대 유리

2013. 12. 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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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엔빌리지 안에서 한동안 뜸했던 고급빌라가 분양 중이다. 유엔빌리지 내에서도 한강 쪽에 가까운 한남동 11의 411 일대 소형 아파트를 헐고 고급빌라로 재건축한 '상월대(賞月臺)'가 지난달 준공과 함께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상월대는 지하 2~3층, 지상 4층 2개동에 34가구로 이뤄진 빌라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8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분양면적은 231~340㎡(옛 72~92평형)이며 분양가는 24억~27억원 선이다.

설계는 유명 건축가 승효상 씨가 대표로 있는 이로재종합설계가 맡아 외관부터 눈길을 끈다. 건물 외벽 전체를 알루미늄 루바로 마감했다. 은빛색의 알루미늄 루바를 6㎝ 간격으로 붙여 시공했다.

특히 거실 창문 외부에 알루미늄으로 접이문(폴딩도어)을 달아 실내에서 스위치를 누르면 열리고 닫히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접이문의 알루미늄 루바에도 간격이 있기 때문에 그 사이로 들어오는 빛의 밝기에 따라 거실 분위기도 달라진다.

외부 접이문을 닫아도 틈새로 한강이 보인다. 빌라 '상월대'가 들어선 자리는 유엔빌리지 내에서도 한강 조망이 뛰어난 곳으로 꼽힌다. 경사지형을 활용해 2개동의 높낮이를 달리 배치해 모든 가구의 거실 및 침실에서 한강을 볼 수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빈자의 미학'을 추구하는 승효상 건축가의 설계답게 실내는 정갈하면서 군더더기 없는 느낌이다. 방 면적을 줄이는 대신 거실과 주방을 넓게 설계해 이들 면적이 실내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파티 문화에 익숙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임대하기에도 유리하다는 게 주변 부동산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승효상 건축가가 작명한 '상월대'는 달을 감상하는 집이란 의미다. 한강에 비추는 달빛을 거실에서 바로 내려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상월대는 동원건설산업이 시공했으며 준공검사도 났기 때문에 사전 방문 예약을 하면 집 내부도 구경하고 상담할 수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www.sangwoldae.com)에서도 분양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02)793-3800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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