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한국 과메기의 이색변신, 황칠과메기를 아시나요?

2013. 12. 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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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쫄깃하고 담백한 과메기 한접시를 앞에 두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어도 근사한 송년회가 될 정도로 과메기는 겨울 제철별미로 자리잡았다.

이 과메기가 이색변신을 시도했다. 황칠나무진액에 풍덩, 몸을 담궈 숙성시킨 후 맛과 향을 낸 황칠과메기다.

과메기는 싱싱한 꽁치를 노상에 넣어 12월 찬바람에 얼리고 건조시키는 것을 반복한다. 이때 과메기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만들어진다. 또 급속냉동된 꽁치를 최대한 빠른시간 내 작업을 해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도 과메기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노하우다.

이렇게 작업이 된 과메기에 황칠액을 분무해 여러번 스며들게 하면 비린내가 없어지고 고소한 맛이 가미돼 명품과메기로 거듭난다.

황칠나무 진액은 8월에서 9월 채취를 하는데 10년 이상 자라야 최고의 진액이 나온다. 황칠은 예로부터 질병 치료를 위한 천연 약재로 취급되었고 해독장용, 항산화작용 및 면역력증진을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황실에서만 사용했을 만큼 귀한 진액을 과메기와 접목해 '황칠과메기'가 태어난 것이다. 또 황칠특유의 성분으로 비린내과 느끼한 맛이 나는 것을 억제해 이색적인 과메기맛을 볼 수 있어 씹을수록 고소하고 뒷맛이 깔끔하다.

황칠과메기를 개발한 임수호 대표는 "최상의 조건을 갖춘 과메기에 황칠액을 배합하며 기존의 단점을 보완한 과메기가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울것"이라며 "말 그대로 새로운 차원의 과메기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입 및 체인문의 054-338-3989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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