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수직증축법 통과..건축자재업계 "리모델링 활성화 기대"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건축자재업체들이 리모델링 수직증축 법안의 국토부 법안심사소위 통과를 반기고 있다.
6일 한화L&C, KCC, LG하우시스 등은 리모델링 시장 활성화에 따른 창호, 바닥재, 벽지, 보온단열재 등 건축자재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적인 건설 경기 침체로 신축 물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리모델링 시장 공략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건자재업체들은 TV광고, 인테리어 전시장을 통한 문화마케팅 등으로 리모델링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불황 탓에 소비자 트렌드가 새로운 주택 마련에서 인테리어 교체로 바뀌고 있고, 2000년대 중반까지 집중적으로 공급되던 주택들을 중심으로 인테리어 교체 시기를 맞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L&C 관계자는 "당장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고 보진 않지만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소비자가 구매해 리모델링 주택에 적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한화L&C는 소비자와의 접점 강화에도 공을 들인다는 계획이다. 직영 인테리어 전시장에서 초대 작가전, 문화클래스 등을 운영하며 소비자들의 뇌리를 더욱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서 건설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면서 "건자재 업체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리모델링 수직증축법이 법안소위를 통과한 뒤 시간을 두고 시장의 흐름을 살펴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법안이 통과되면 건자재업체에게 호재인 것은 맞지만 실제 리모델링 시장 수요가 커지고, 활발해질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변화되는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 출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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