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번호' 5자리 번호로 바뀐다..2015년 시행

김영준 2013. 12. 6. 03: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주=뉴시스】김영준 기자 = 강원지방우정청(청장 정용환)은 공공기관이 관할하는 각종 구역의 기본단위로 국가기초구역을 사용하는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국가기초구역번호를 새우편번호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일 강원우정청에 따르면 새우편번호로 사용하게 될 국가기초구역번호는 안전행정부가 도로, 하천, 철도 등 객관적 지형지물을 기준으로 설정한 구역에 부여한 5자리 번호로 전국에 3만4140개가 부여됐으며 도내에는 총 1800개가 부여됐다.

구역번호로 사용될 5자리 체계는 앞 둘째자리는 시·도, 세째자리는 시·군·자치구를 구별하고 마지막 두자리는 연번으로 부여하는 등 현행 6자리 우편번호와 확연히 달라지게 된다.

국가기초구역제도는 통계, 우편, 소방, 치안 등 공공기관의 공통 구역 코드로 사용돼 각종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국가차원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을 기대되며 우편번호가 5자리로 줄어들고 잘 변하지 않는 지형지물을 기준으로 설정해 국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현행 6자리 우편번호 체계에서 5자리로 바꾸기 위해 우편물 자동화 구분설비의 성능개선작업과 집배원의 배달구역 조정·숙지훈련과 시범운영 등 충분한 준비과정을 거쳐 2015년 8월 새우편번호를 전면 시행할 예정이며 사전준비가 조기 완료될 경우 예정보다 앞당겨 시행할 수 있다.

강원지방우정청 관계자는 "2014년 말까지는 최종적인 새 우편번호 내역을 국민에게 확정 고시한다"며 "신축건물이나 택지개발 등 도로명주소의 변경사항은 매월 우편번호 수정고시를 통해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kyj030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