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돈 1군 사령관 고향 괴산 '금의환향'

강신욱 2013. 12. 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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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 출신 육군 대장 신현돈(58·육사 35기) 1군 사령관이 1일 금의환향했다.

신 사령관은 이날 괴산군 불정면 목도초등학교 체육관인 목도나루관에서 평산 신씨 종친회 주관으로 열린 축하연에 참석해 고향 주민의 환대를 받았다.

이날 축하연에는 임각수 괴산군수, 조현천 육군 학생군사학교장을 비롯해 불정면 각 마을 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노인회장과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고향을 방문한 신 사령관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신 사령관은 인사말에서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고향 주민의 성원에 감사하다. 군인 신분이지만 어려울 때면 고향을 생각하며 앞으로 걸어왔듯이 초심을 잃지 않고 전역하는 날까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주어진 임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각수 괴산군수는 축사에서 "신 사령관은 괴산군민, 특히 자라나는 세대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 고향 주민은 언제나 신 사령관의 무궁한 앞길을 기원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신 사령관은 이날 괴산사회단체협의회와 청주고 괴산동문회의 감사패를, 목도초 학생회장 박민호군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신 사령관은 괴산읍 신기리에서 태어났고 목도초, 목도중, 청주고를 거쳐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국방부 대변인, 1사단장, 합참 전략기획차장, 2010년 특수전사령관(중장)을 거친 뒤 합참 작전본부장 등을 지냈다.

신 사령관은 2010년 12월 특수전사령관 재임 시절 임각수 괴산군수와 만나 음성군에서 반대한 특전사 흑표부대 전술강화훈련장을 자신의 외가인 괴산군 불정면 신흥리 일대에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괴산군은 이곳에 강화훈련장을 조성해 공중 레저스포츠 테마파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신 사령관은 2011년 6월에는 모교인 목도·중고등학교에서 통일안보 특강을 했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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