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서 얼쑤~ 어깨춤이 절로 '폭소춘향전'

한윤식 2013. 11. 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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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문화재단이 연말연시를 맞아 무의탁 어르신들을 위한 기획공연을 마련한다.

강원문화재단은 12월 7일 원주 한라대학교 대강당에서 현대 대중음악과 고전음악의 절묘한 조화. 사물놀이, 장구쇼, 마술쇼 등의 각종 퍼포먼스가 가미된 퓨전뮤지컬 '폭소춘향전'을 펼친다.

춘향전의 고전적인 재미와 현대적 느낌의 풍자와 해학을 첨가해, 새롭게 각색한 퓨전코미디 뮤지컬 '폭소춘향전'은 전원주, 최주봉, 김혜영, 이정성 등 초호화 배우들과 전문국악인들이 함께 출연해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폭소춘향전은 원래 고전에 충실하지만, 이몽룡이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하고 소리꾼이 트로트를 부르며 기생이 현대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등 현대적인 요소들을 적절하게 가미해 극의 재미를 더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또 객석에서 사물놀이패가 등장하는 등 관객과 같이 호흡하고 함께 즐기는 신명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최근 무의탁 노인 인구의 증가와 노인 자살률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 되고 연말이 가까워 오면서 더욱 노인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공연이 도내 노인 소외계층에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티켓가격은 전석 만원이다. 공연수익금 중 일부는 무의탁 어르신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예매는 강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gwcf.or.kr)와 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wcf.or.kr)에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강원문화재단(033-240-1331)로 문의하면 된다.

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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