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가정부' 결말, 최지우 결국 떠날까

뉴스엔 2013. 11. 2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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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권수빈 기자]

'수상한 가정부' 최지우의 마지막 선택만 남았다.

11월 26일 종영하는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연출 김형식) 결말에 시청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은상철(이성재 분)과 사남매는 박복녀(최지우 분)가 자신들 곁에 가족으로 남아주길 원하지만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박복녀는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엄마가 떠난 가정에 가사도우미로 들어온 박복녀는 가족들 저마다의 아픔을 치유해주고 잃었던 행복을 되찾아줬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구원받지 못한 채 떠나려 하고 있다.

일본 원작 '가정부 미타'에서는 최후의 식탁에서 여주인공이 희미한 웃음을 보여준다. 눈물로 범벅된 그 미소는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며 시청자들을 울렸다. 미타가 가족들 배웅을 받으며 멀리 떠나는 것으로 끝났다.

26일 방송될 20회에서 은상철 가족들은 박복녀를 위해 마지막으로 "웃어 달라"는 부탁을 하게 된다.

마지막회 방송에 앞서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버스 터미널에서 어디론가 떠나는 박복녀 모습을 볼 수 있다. 은상철 가족과 헤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반전이 있는지 궁금증을 모은다. (사진제공=SBS)

권수빈 pp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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