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정부' 송종호, 이중인격 명품 악역연기 '호평봇물'

박귀임 2013. 11. 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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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송종호가 명품 악역연기를 펼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송종호는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백운철 극본, 김형식 연출)에서 장도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또한 투자회사의 대표이자 과거 박복녀(최지우)의 가족을 죽인 스토커 서지훈으로 분해 다양한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수상한 가정부' 9회에 첫 등장한 송종호는 지난 20일 방송된 18회까지 극의 전개에 스릴과 흥미를 더했다.

특히 송종호는 겉으로는 자상하고 부드럽지만 그 이면에는 '살인마'의 섬뜩한 눈빛과 비열한 미소를 숨기는 등 명품 악역 연기를 펼쳐냈다. 이러한 송종호의 소름 돋는 이중인격자 연기는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송종호는 최지우 앞에서 보여준 무한한 사랑과 순수한 스토커의 모습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희로애락을 모두 연기로 담아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수상한 가정부' 18회 말미에는 장도형이 박복녀와 함께 죽기위해 별장 창고에 불을 질렀다. 하지만 장도형이 서지훈임을 알게 된 경찰이 들이닥치며 모든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고 결국 죗값을 치르게 됐다.

한편 '수상한 가정부'는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사진=SBS '수상한 가정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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