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MICE 콘텐츠 공모전 '채식 박람회' 대상 영예

허상천 2013. 11. 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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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제3회 부산 MICE 콘텐츠 개발 공모전' 수상작을 19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 채식 박람회'가 대상의 영예를 안은 것을 비롯해 우수상에 '부산 삼락 아웃도어 캠핑쇼', 장려상은 ▲2015 부산 공유경제 박람회 ▲다이너마이트(DYNAMIGHT) 부산 ▲Add, Ad 여행에 광고를 더하다 등 총 5개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부산관광컨벤션포럼 공동 주최로 벡스코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부산 실정에 맞는 참신하고 다양한 MICE 콘텐츠를 개발해 MICE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지역 MICE 업계의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9월11일부터 지난 7일까지 58일간 ▲국제회의․전시 등 MICE 행사기획 ▲MICE 참가자 관광 프로그램 ▲기타 정책․제도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달 11일 공모전 참가 신청서 접수 마감 결과 전국에서 총 161건이 신청해 MICE 도시 부산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부산의 위상을 새삼 확인했다.

참가신청에 이어 지난 7일 기획서 접수에서는 총 73건이 접수, 지난해 48건 보다 참가율이 65.7%나 증가했다.

부산시는 최종 접수된 기획서에 대하여 지난 12일 부산에서 활동 중인 MICE 전문가와 업계 실무대표들의 1차 서류심사에서 10개 작품을 2차 심사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어 15일 2차 심사에서 지역 MICE 리더와 MICE 업계 대표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1차 심사 통과자들이 제출한 기획서와 열띤 발표를 통해 최종 5건을 수상작으로 가려냈다.

나홀로족 더 폼나게 산다(독신자 박람회) 등 입상하지 못한 5개 작품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참가자들의 열정과 노력을 높이 평가해 입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 수상작인 '부산 채식 박람회'는 최근 세계적으로 채식주의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늘고 있으며 채식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서 자리 잡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성장 가능성과 상품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또 부산의 해양․수산산업과도 잘 접목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우수상 '부산 삼락 아웃도어 캠핑쇼'는 기존 아웃도어 인구와 더불어 관심은 갖고 있지만 쉽게 접근하지 못하던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새로운 시장개척을 시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힐링, 가족의 사랑 등 최근 사회추세에 맞춰 아웃도어 전시회를 넓은 외부로 옮겨 아웃도어 상품 전시, 이벤트, 가족 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함으로써 참여한 여러 계층의 오감만족과 지속 가능한 부산의 스타 아웃도어 축전으로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 이갑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상작 '부산 채식 박람회'를 비롯하여 수상작과 출품작 모두를 지역 MICE업계와 공유하고 상품화가 가능한 부분은 적극 지원해 업계와 매칭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은 내달 12일 오후 4시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부산관광컨벤션 4차 포럼에서 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부산시장상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은 부산관광컨벤션포럼 이사장상과 상금 200만원, 장려상은 벡스코 대표이사상과 상금 각 70만원 등이 수여된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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