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이냐 '호빗'이냐..겨울 외화 총정리③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안이슬 기자]
지난 해 시작된 한국영화 붐이 여전하지만 외화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상반기 '아이언맨3' '월드워Z', 하반기 '그래비티' '토르: 다크 월드'의 뒤를 이을 기대작들이 겨울 성수기를 맞아 몰려온다.
'블레이드 러너'의 리들리 스콧 감독이 스릴러 영화를 내놓았다. 지난 14일 개봉한 '카운슬러'는 감독은 물론 출연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마이클 패스벤더가 마약 거래에 휘말리는 변호사 카운슬러, 페넬로페 크루즈가 그의 약혼녀 로라로 출연하고 하비에르 바르뎀이 타락한 사업가 라이너 역을 맡았다. 이 외에도 브래드 피트, 카메론 디아즈 등이 의기투합했다. 할리우드 톱 배우들의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
난징 대학살이라는 중국의 아픈 역사를 다룬 '진링의 13소녀'도 14일 공개됐다. 1937년 12월 13일, 일본은 대륙을 참략한 후 난징까지 입성하고 무자비한 살육이 판치게 된다. 피난을 떠나지 못한 수녀원 학교의 소녀 13명과 장의사 존(크리스찬 베일), 일본군을 피해 성당으로 숨어든 술집 여인들의 위태로운 동거가 시작되고 일본군의 만행은 점점 더 극악무도해진다. 극한의 상황에서 이들이 보여주는 희생은 감동을 주고, 일본의 살육의 역사를 통해 분노를 느낄 수 있을 것.
지난 해 미국 박스오피스를 흔들어놓았던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의 후속작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가 오는 21일 국내 관객을 찾는다. 제니퍼 로렌스, 조시 허처슨, 리암 햄스워스 등 출연진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여전하지만 스케일은 더욱 커졌다. 주인공 캣니스 역의 제니퍼 로렌스, 피타 역의 조시 허처슨 등 젊은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인다. 여기에 제75회 스페셜 헝거게임에 참여하는 새로운 캐릭터들도 개성이 넘친다. 본격적으로 혁명의 불꽃이 타오르는 2편, 놓치면 아쉽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마세티 킬즈'도 주목할 만한 작품. 전 세계를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으려는 무기상의 음모를 막기 위해 미국 대통령은 살인 병기 마세티를 고용하게 되고, 그에게 초유의 미션이 주어진다. 멜 깁슨, 엠버 허드, 안토니오 반데라스, 제시카 알바, 미셀 로드리게즈, 찰리 쉰 등 중견 배우들과 대세배우들이 나란히 출연했다. 오는 21일 개봉.
지난 2011년 감동 실화 '헬프'가 관객을 울렸다면 올 겨울은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가 감동을 선사한다. 1952년부터 1986년까지 34년간 8명의 대통령을 모신 세실 게인즈의 실화를 다룬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가 오는 28일 국내 관객을 만난다.
고향을 떠나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일하던 세실 게인즈(포레스트 휘태커)는 백악관 관료의 눈에 띄어 백악관에 입성하게 된다. 농장에서 일하던 흑인 꼬마에서 백악권의 버틀러가 된 인물의 성장기와 함께 권력의 중심인 백악관에서 일하는 버틀러로서 아버지와 흑인 인권 운동에 나선 아들의 갈등을 그리며 당시의 시대상까지 반영했다.
반지원정대의 원정의 시작이 됐던 과거의 이야기를 다룬 '호빗' 시리지의 두 번째 작품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오는 12월 12일 만날 수 있다. 지난 해 개봉한 '호빗: 뜻밖의 여정'에서 마지막 장면에 강렬한 눈빛만을 빛내고 기대감을 높인 용 스마우그와 에레보르 왕국을 되찾기 위해 여정을 떠난 빌보 배긴스(마틴 프리먼) 일행의 대결을 드디어 만날 수 있게 됐다.
할리우드 영화 외에 일본영화들도 다양한 작품들이 포진해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소개됐던 '변태가면'이 오는 14일 정식 개봉하고, 천진한 소녀 오싱(하마다 코코네)의 이야기를 그린 '오싱'이 오는 12월 5일 관객을 만난다.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도 12월 19일 국내 관객을 만난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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