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듀오' 길구봉구, '세번 결혼하는 여자' OST 참여

박귀임 2013. 11. 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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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남성듀오 길구봉구가 SBS 주말특별기획 '세 번 결혼하는 여자'(김수현 극본, 손정현 연출) OST에 참여했다.

18일 길구봉구 소속사 측은 "길구봉구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가 '세 번 결혼하는 여자'를 통해 선 공개됐다"고 밝혔다.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는 웅장한 스트링사운드 위에 피아노선율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떠나간 여인을 그리며 바람에 마음을 실어 전하고 싶어하는 남자의 심정을 담은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의 가사는 극의 애잔하고 애달픈 스토리와 잘 어우러지며 듣는 이의 마음에 한층 애절하게 파고든다.

뿐만 아니라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는 길구봉구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더욱 눈길을 끈다.

앞서 길구봉구는 독보적인 가창력 때문에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더 뮤지컬' '사랑비' '옥탑방 왕세자' 등의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길구봉구의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는 드라마 선 공개 후 곧 음원으로 발매 될 예정이다.

한편 길구봉구는 지난 4월 길구의 상남자스러운 거친 보컬과 봉구의 지독한 미성의 보이스가 돋보이는 데뷔곡 '미칠 것 같아'를 발매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사진=WS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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