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사 하나돼 사랑의 연탄배달 나서

고석중 2013. 11. 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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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한국지엠주식회사 군산공장 노사가 최근 어려움을 뒤로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15일 사랑의 연탄 배달에 나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다.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 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은 이날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탄 1만 장을 기부하고 군산시 오룡동 , 금광동, 삼학동 인근 고지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날 연탄 배달에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김선홍 본부장과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군산지회 이범로 지회장 그리고 노동조합 간부 15명과 임직원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 본부장은 "한국지엠 임직원의 정성으로 마련한 연탄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한국지엠은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 실천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 지회장도 "그늘진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에 사측과 함께 참여해 보람을 느낀다"면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노동조합은 지역사회가 한국지엠에 보내준 사랑을 되돌려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A씨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이번 겨울을 어떻게 지내야 하나 막막했는데 한국지엠 가족들이 연탄을 배달해 줘 뭐라 고마움을 전할지 모르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거듭 전했다.

한편 지난 2005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한마음재단은 의료비, 장학금, 소외계층 영재학교, 주거환경개선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 차량 기증, 복지시설 수리 및 물품 지원, 긴급 구호 등 공익단체 지원사업과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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