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택거래량 역대 최고치..부동산 회복기대 솔솔

2013. 11. 1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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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주택거래량이 2006년 이후 10월 거래량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주택거래량이 최근 3개월 연속 증가하고 주요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자 시장에서는 부동산 경기가 회복하는 조짐을 보이는 게 아니냐는 기대 섞인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기자]

10월 주택 거래 건수는 9만281건.

지난해 10월에 비해 35.9%, 9월과 비교하면 59.1% 각각 증가했습니다.

정부가 실거래가를 조사한 이후 역대 10월 거래량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주택거래량은 6월말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 후 8월까지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8.28 대책이 발표된 뒤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한 거래량은 9월부터 2개월 연속 늘어났고, 전월과 비교해서도 8월 이후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0% 이상 증가해 지방에 비해 회복세가 뚜렷했고, 서울 그중에서도 강남 3구의 오름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45.3% 늘어나 증가폭이 컸습니다.

전국 아파트값도 11주 연속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을 중심으로 실거래가가 강세입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69제곱미터의 경우 평균 매매가가 7억3천600만원에서 7억8천167만원으로 한달새 6.2% 올랐습니다.

양도세 한시 감면,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취득세 면제 혜택이 올해 말로 끝나면서 주택 실수요자들이 서둘러 구매대열에 동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원갑/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 "전세난이 장기화되다 보니까 전세 매물이 씨가 마르고, 전세를 구할 수 없는 수요자들이 매매수요로 어느 정도 돌아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가을 이사철이 끝났는데도 전세난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주택거래량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국회에 계류 중인 부동산 관련 법안 처리가 늦어질 경우 주택거래량은 다시 줄어들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분석입니다.

뉴스Y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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