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에 등장한 책,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 인기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수목드라마 '비밀'에 나온 책 한 권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14일 마지막 회가 방영되는 '비밀'은 사랑이 없다고 믿었던 남자 조민혁(지성 분)과 사랑에 배신당한 여자 강유정(황정음 분)의 지독한 사랑을 그린 정통멜로 드라마다.
지난 13일 밤 10시 방송된 '비밀' 15회에는 두 남녀 주인공인 유정(황정음 분)과 민혁(지성)의 첫 베드신 직후 두 사람이 함께 침대에 기대앉아 소설 '자기 앞의 생'을 읽는 장면이 나왔다.
이 장면에서 유정은 소설 속의 주인공 소년 모모가 이웃의 하밀 할아버지에게 "사람은 사랑 없이도 살 수 있나요?"라고 묻는 부분을 민혁에게 읽어줬다. 그리고 그 뒷부분은 읽지 않고 덮어버려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프랑스 작가 에밀 아자르가 집필한 '자기 앞의 생'은 집창촌에서 태어난 10세 꼬마 모모의 성장담이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제제의 성장담과 유사골격의 '자기앞의 생'은 모모와 사람들의 만남과 이별, 사랑을 담고 있다. 또 어린 아이와 어른의 시선에서 번갈아 세상을 바라보며 삶을 성찰하기도 한다.
방송이 나간 뒤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는 '자기 앞의 생'이 순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자기 앞의 생'이 순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또 '비밀' 애청자들은 이 소설이 드라마의 결말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며 여러 해석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이른바 '비밀 책'이라 불리게 된 '자기 앞의 생'에 대해 알게 된 네티즌들은 "비밀 책, 나도 사서 읽어봐야지", "비밀 책, 오늘 밤 10시가 되기 전 '비밀 책' 사서 읽어봐야 하나", "오늘 사시합격자 발표 보니 친구 합격했던데…비밀 책 '자기 앞의 생'이나 사줘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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