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가는길' 전도연, "급체했을때 고수가 손주물러줘 살았다"

2013. 11. 1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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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혜인 기자)

전도연이 고수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제작보고회에는 방은진 감독과 배우 전도연, 고수가 참석했다.

이날 전도연은 고수가 상대배우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고 "생활형 부부를 보여줘야 하는데 어려보이고 꽃미남이라 걱정됐다"며 "막상 만나본 고수는 개인적으로 속상한 일이 있어도 배려를 해주는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떨어져서 촬영을 하다 고수가 도미니크에 왔을 때 급체했었다"며 "급체로 인해 촬영하다 쓰러질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도연은 "고수가 점심도 마다하고 급체가 풀어질 때까지 손을 주물러줬다. 스태프들도 '고수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하더라"고 전해 사회자 박경림의 부러움을 샀다.

이에 고수는 "고된 촬영으로 살도 빠지고 그을린 전도연 선배님을 보니 안쓰럽더라. 거기다 불안해보여서 물어보니 컨디션이 안 좋다고 하셨다. 더운 날씨에 손이 너무 차가웠다"고 아찔했던 그때를 떠올렸다.

한편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 운반범으로 오인돼 대서양 건너 외딴 섬 마르티니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한국인 주부의 실화를 그린 '집으로 가는 길'은 내달 개봉을 앞두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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