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모바일에 최적화된 '바로마트' 오픈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는 모바일을 통해 반복구매형 상품을 빠르고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쌉니다! 바로마트(이하 바로마트)'를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코너를 통해 소비자는 상품 탐색과 가격 비교 없이 생필품을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 코너 내 전상품은 무료로 배송해준다.

11번가는 상품 검색 및 최저가 확인이 불편했던 모바일 쇼핑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11번가 박종인 모바일그룹장은 "그동안 모바일 쇼핑은 온라인에 적합한 상세페이지와 옵션 선택이 반영돼 불편했다"며 "모바일쇼핑 1위 기업으로서 편의성 증대를 위해 불필요한 기능은 없애 모바일에 최적화된 '바로마트'를 선보이게 됐다"고 코너 취지를 설명했다.

모바일11번가 내 바로마트는 반복 구매 빈도가 높은 저관여 상품 중심으로 판매한다. 쌀, 분유, 라면, 생수 등 총 111개 품목, 666개에 해당하는 상품을 최저가로 선보인다. 사이즈, 수량 등 상품 규격도 동일화해 가격 비교를 하지 않아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마이페이지'를 통해 자주 클릭하거나 반복 구매하는 품목을 바로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또 바로마트 상품 구입 후 구매금액의 2%를 11번가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11번가는 바로마트 오픈을 기념해 14일까지 12개 대표 상품을 특가로 내놨다. 2013년산 우포늪 맑은햇살(20kg)은 3만9900원이다. 6만원대 남아용 하기스매직팬티 4단계(38매*4팩)은 5만1900원에 베베드포레 바디워시(320ml)까지 증정한다. 코디라벤더 3겹 화장지(30롤)은 7900원에 판매한다. 또 오는 30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장바구니 쿠폰을 증정한다.

앞서 지난 5월, 모바일11번가는 개인이 사용하는 모바일 특성에 맞춘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알리미서비스'를 신설했다.

도입 6개월 만에 신청건수가 1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11번가 박종인 모바일 그룹장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나만의 쇼핑 정보를 습득하는 소비자가 늘었다"며 "모바일이 진정한 쇼핑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만큼 1대1 마케팅을 고도화 하겠다"고 밝혔다.

장익창 기자 sanb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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