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토피아+코인워시' 100호점 11월 오픈
[동아일보]
세탁전문점 크린토피아의 세탁 멀티숍 '크린토피아+코인워시'(사진)가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빠르게 점포 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크린토피아는 '크린토피아+코인워시'가 이달 중 100호점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 세탁 멀티숍은 대리점에서 세탁물을 접수해 지사에서 세탁하는 방식의 기존 세탁편의점 시스템과 선진국에서 보편화된 동전빨래방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이다.
'크린토피아+코인워시'의 한쪽에는 일반 세탁물을 접수할 수 있는 카운터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셀프 빨래를 할 수 있는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다. 크린토피아의 두 번째 사업모델인 이 멀티숍은 통상 점주나 직원이 상주하지 않고 세탁기만 갖춰져 있어 기계작동법 등 궁금증을 바로 해소할 수 없었던 코인빨래방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세탁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대신 코인빨래를 해주는 대행서비스도 있다.
대형세탁기는 1회 사용비가 3500원, 특대형은 4500원(대리점별로 일부 가격 차이 있음)으로 이불 등 대형 빨래를 한꺼번에 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제적인 편이다. 건조기는 기계 사이즈별로 사용비가 회당 3000∼4000원 수준. 세탁과 건조를 합쳐 약 1시간이면 빨래가 끝난다.
한편 크린토피아 건조기는 3단계 건조시스템을 적용해 각종 유해물질을 최대한 완벽하게 제거해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먼저 55도 이상의 열풍 건조로 세탁물 속 진드기를 박멸한 뒤 건조기의 텀블링 기능으로 먼지와 진드기 사체를 탈탈 털어낸다. 마지막으로 강력한 흡입장치를 작동해 먼지와 세균 등을 깨끗이 흡입해준다고 한다.
크린토피아 측은 "시간이 부족한 맞벌이 부부와 세탁물을 건조할 공간이 부족한 자취생 등 1인 가구가 주요 고객"이라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오늘의 동아일보][☞동아닷컴 Top기사] |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북확성기 6년만에 켰다…남북 ‘강대강’
- [정용관 칼럼]이재명, DJ 닮고 싶은 게 맞나
- 의협 “18일 집단휴진” 총파업 선언… 동네병원도 닫을 듯
- 민주, 11개 상임위장… 오늘 단독선출 방침
- 액트지오, 4년넘게 세금 체납… 석유公 “계약 체결엔 문제없다”
- 이스라엘, 인질 4명 구출작전에 팔 난민 270여명 사망
- 잠들기 위해 술을 마시거나 약국에서 수면제를 사서 먹어본 적이 있다
- 교감 뺨 때린 초등생, 이번엔 ‘자전거’ 훔치다 경찰에 발각
- 이화영 1심 판결에… 민주 “檢수사 특검” 與 “이재명도 유죄”
- “가게 월세는커녕 이자도 못내” 자영업자 연체율 9년만에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