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 도지원 밤바다 입수, 오열연기 포착

뉴스엔 2013. 11. 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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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도지원이 밤바다에 입수했다.

나무엑터스는 11월 2일 오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MBC 새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극본 손영목 차이영/연출 강대선 이재진)에서 영애 역을 맡은 도지원의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도지원은 김상중과 밤바다 한가운데에 있다. 도지원은 울부짖으며 김상중 어깨에 매달려 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도지원은 입수 후에도 감정선을 잃지 않기 위해 연기 몰두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도지원의 밤바다 입수는 '황금무지개' 첫회에 등장한다. 10월 초 부산 바다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가을바다라고 해도 일교차가 큰 밤에 장시간 촬영하는 것은 매우 춥고 힘든 일이다.

도지원은 그러나 여러 차례 이어지는 입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기에만 몰입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김상중과 연기에 대해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고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 주위를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바다에 빠지기를 몇 번이고 반복한 도지원은 "감정신이라서 오로지 연기에 몰입하느라 물속에 있을 때는 추위도 잘 못 느꼈던 것 같다"며 "진짜 영혜가 되어 바다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영혜의 절망적인 심정을 이해하고 진정성 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입수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황금무지개'는 11월 2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된다.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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