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 유이 "아역 김유정 연기 부담된다"

조해진 기자 2013. 10. 3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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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황금무지개

[티브이데일리 조해진 기자] 유이가 아역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긴장감을 드러냈다.

31일 오후 서울 63빌딩 세콰이어홀에서 강대선 PD, 유이, 정일우, 차예련, 이재윤, 김상중, 도지원, 조민기, 김유정 등이 참여한 가운데 MBC 새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극본 손영목, 연출 강대선)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유이는 아역배우 김유정의 바통을 이어받게 되는 것에 대해 "유정양이 커서 제가 됩니다. 평소 팬이었는데 정말 영광이다"라면서도 "솔직히 아역 연기를 이어받는 점이 부담이 된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사실 어떻게 연기를 해야될 지 고민도 많이 됐다. 백원이라는 캐릭터가 밝고 긍정적이지만 외로움 많은 역할이다"라면서 "유정이가 어떻게 연기할지 궁금하다. 제가 연기를 이어받았을 때 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워낙에 유정양이 백원이라는 캐릭터를 잘 흡수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역들이 나오는 10회까지 열심히 모니터해서 연기를 이어받았을 때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노력하겠다"면서 "그 사이에 제 매력도 보여드리고, 유정양보다는 더 성인다운 연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이는 "전 작품 '오작교 형제들' 할 때는 대중들이 유이라는 이름보다 극중 이름으로 더 잘 알고 있었다. '황금 무지개'를 하면서도 백원이라는 이름으로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불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 전의 '메이퀸'과 비교될 거라는 부담이 있다. 한지혜 언니가 '메이퀸'을 잘 이끌었기 때문에 저도 잘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면서도 "하지만 '메이퀸'과는 다른 캐릭터라고 생각한다"고 차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이는 '황금 무지개'에서 황금그룹 강정심(박원숙) 회장의 손녀 딸이지만 다섯 살 때 죽은 것으로 알려진 뒤 김한주(김상중)의 손에 거둬져 자라는 김백원 역을 맡았다. 김백원은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하며, 같이 있으면 사람을 유쾌하게 하고 밝아지게 만드는 성격의 인물이다.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후속으로 편성된 '황금무지개'는 한주(김상중)를 중심으로 친남매 같은 정을 나누며 세상의 풍파를 헤쳐 나가는 고아 일곱명과, 혈연으로 뭉쳤지만 욕망으로 붕괴되어가는 집안의 대립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다. 2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티브이데일리 조해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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