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 유이 "아역 김유정 이어서 연기, 부담 있다"

2013. 10. 3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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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배우 김유정의 연기를 이어나가는 것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강대선 이재진) 제작발표회 열린 가운데 강대선 PD,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 배우 정일우, 차예련, 이재윤, 김상중, 도지원, 조민기, 김혜은, 김유정, 오재무 등이 참석했다.

유이는 자신이 맡은 김백원 역을 이른바 '명품 아역'으로 불리는 김유정이 연기하고, 이를 자신이 이어나가는 것에 "부담도 있고, 워낙 (김)유정이 팬이라 잘 이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1회부터 10회까지(아역 분량) 열심히 모니터하고 제가 이어받았을 때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MBC 드라마 '메이퀸'과 '황금무지개'가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당시 배우 한지혜가 아역을 연기한 김유정에 이어 호연을 펼친 것과 관련 유이는 "'메이퀸'과 비교가 될 거란 부담이 있긴 하다. 그때도 유정이가 아역을 하고 한지혜가 끝까지 잘 이끌었다고 느꼈기 때문에 저도 잘해야겠단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을 할 때는 극 중 이름인 자은이, '전우치' 때는 무연이라고 사람들이 많이 불러줬다. 이번에 각오가 있다면 백원이란 이름으로 끝날 때까지 불리길 바란다"고 각오를 다졌다.

40부작인 '황금무지개'는 유이가 연기하는 김백원이란 여성이 고난과 역경을 딛고 정으로 뭉친 일곱 남매와 함께 성공을 이뤄간다는 내용의 드라마.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 '밤이면 밤마다' 강대선 PD, '오자룡이 간다' 이재진 PD가 연출을 맡고, '메이퀸', '천추 태후' 등을 집필한 손영목 작가와 차이영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11월 2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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