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로에, 신제품 '로즈 드 끌로에' 출시..화장품 시장도 진출
향수브랜드 끌로에가 향수 로즈 드 끌로에 신제품 발표와 함께 화장품 시장에도 진출한다고 밝혔다.
끌로에 브랜드를 운영하는 코티코리아의 프랑수아 소렐 대표는 30일 화장품 시장 진출 및 신제품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끌로에가 그동안은 패션과 향수 브랜드로 알려졌지만, 앞으로 전개할 화장품 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날 끌로에는 신제품 여성 향수인 '로즈 드 끌로에'와 화장품 기초제품군인 '크렘 드 라 로즈'콜렉션을 선보였다.
끌로에 화장품은 내년 1월 국내에 론칭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일본에서 선보였다.
끌로에의 기초화장품 제품군인 '크렘 드 라 로즈' 콜렉션은 센티폴리아 장미가 함유됐다. 프랑수아 소렐 대표는 "센티폴리아 장미는 수분 공급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며 "환하고 균일한 피부 톤을 연출해줌과 동시에 피부 향염 기능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끈적임 없이 영양 공급과 피부 진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출시되는 로즈 드 끌로에 향수는 끌로에가 2008년 처음 출시한 '끌로에 오드 퍼퓸'과 같은 제품군인 끌로에 시그니처 향수 콜렉션 중 하나다. 세계적인 조향사 미셸 알메라크와 밀렌 알랭이 조향한 제품으로 장미향을 재해석했다. 로즈 드 끌로에는 장미가 갓 잘랐을 때 채취한 다마시나 에센스를 주원료로 사용해 한층 생기있고 섬세해진 장미 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즈 드 끌로에는 바디로션, 샤워젤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바디로션과 샤워 젤은 각각 7만원, 6만원이다. 크렘 드 라 로즈 센티폴리아 로즈 워터 로션과 에멀전은 각각 7만5000원, 15만원이다. 오일 세럼은 20만원, 크림은 17만5000원, 아이크림은 13만원이다. 로즈 드 끌로에 향수는 30ml는 9만4000원, 50ml는 12만5000원, 75ml는 15만원이다.
한편 코티코리아는 프랑스 코티사와 LG생활건강의 합작법인으로 2012년 7월에 설립됐다. 코티사는 세계 130개국에서 연간 5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기업이다. 국내에서 코티코리아는 스킨케어 브랜드인 필로소피와 함께 향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티코리아가 국내에 선보인 향수 브랜드는 끌로에를 포함해 보테가 베네타, 발렌시아가, 캘빈 클라인, 베라 왕, 로베르토 카발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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