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탈락자들의 혹독한 마무리 훈련
2013 한국시리즈가 한창인 10월 말. '가을 축제'에 초대받지 못한 팀들은 벌써부터 마무리 훈련에 돌입했다. 준플레이오프를 치른 넥센,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LG를 제외하면 5개 구단이 새 판 짜기에 들어갔다.
올해도 마무리 훈련 장소로는 일본이 인기다. 지난 27일 일본으로 출국한 SK는 오는 12월1일까지 가고시마현 사쓰마 센다이시 종합운동공원 야구장에서 36일간의 마무리 훈련을 실시한다. 코칭스태프 17명을 포함해 선수단 39명을 이끌고 있는 이만수 SK 감독은 "수비 강화, 주루능력 향상, 타격훈련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롯데도 지난 27일부터 11월30일까지 35일간 일본 가고시마에서 마무리 훈련을 소화한다. 김시진 롯데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39명은 가고시마 카모이케구장에서 팀 전력의 극대화를 위한 훈련을 실시한다. KIA는 이에 앞서 지난 22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 킨 구장 등지에서 실전 대비 기술 및 전술훈련을 진행 중이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선동열 KIA 감독은 5일 훈련ㆍ1일 휴식의 혹독한 스케줄을 세웠다.
한화는 9구단 NC와 더불어 국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김응용 한화 감독은 일찌감치 제주도 서귀포 야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하겠다고 공언했고, 14명의 코칭스태프와 39명의 선수가 오전 9시부터 낮 3시,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훈련을 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3일 훈련, 하루 휴식하는 일정이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며 "날씨가 비교적 따뜻해 훈련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준PO에서 탈락한 넥센은 30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에서 마무리 훈련을 한다. 11년 만에 가을 야구를 경험한 LG는 마무리 훈련이 11월 초로 잡혀있다.
함태수기자 hts7@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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