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작가 "등장인물 70% 이상이 허구"

뉴스엔 2013. 10. 2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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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민지 기자/사진 안성후 기자]

장영철 작가가 '기황후'의 허구성을 강조했다.

지난 10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한희 이성준)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은 드라마를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장영철 작가는 "기승냥이라는 이름도 우리가 창작을 한거다. 우리가 드라마로 하고자 한 것은 기황후가 황후가 된 이후 모습이 아니라 한 여자가 나락으로 떨어져서부터 황후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드라마로 하자고 했다. 그 부분에 대해 사료가 적어 많은 부분을 창작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 역사라는 것을 공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드라마의 70% 이상은 허구의 인물들로 만들 수 밖에 없었다. 드라마를 꾸미기 위해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요즘 역사 문제가 민감하다는 것도 알고 있고 그런 부분에 우려도 많아서 고려의 왕도 가상의 인물로 대체하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장영철 작가는 "그런 부분에 대한 논란이 앞으로 있을지 모르겠지만 귀를 크게 열고 듣겠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완성도 있는 대본과 녹화로 시청자분들을 만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작 드라마로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백진희, 김서형, 정웅인, 이문식, 김영호, 김정현, 이원종, 윤아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이민지 oing@ / 안성후 jumping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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