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자막 공지 "실제 역사와 다릅니다"

장민석 2013. 10. 2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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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장민석 기자]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던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자막으로 관련 해명했다.

지난 28일 '기황후' 1회가 방송된 가운데 첫 장면은 배우들이 아닌 자막으로 채워졌다.

'기황후' 자막은 "이 드라마는 고려말, 공녀로 끌려가 원나라 황후가 된 기황후의 이야기를 모티프로 했으며, 일부 가상의 인물과 허구의 사건을 다루었습니다. 실제 역사와 다름을 밝혀드립니다"라고 나왔다.

이번 '기황후' 자막 공지는 역사 왜곡 논란 때문으로 보인다. '기황후'는 기황후와 충혜왕 등을 소재로 삼은 부분이 방송 전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제작진은 등장인물 중 충혜왕을 가상의 인물 왕유로 바꾸는 등 일부 설정을 방송 전 변경하기도 했다.

한편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백진희 등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민석 뉴스팀 newsteam@tvreport.co.kr/ 사진=MBC '기황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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