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캠핑트레일러'로 글램핑 즐긴다

2013. 10. 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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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팔로오토홈스 '델핀', 국내 기술로 캠핑시장 주도해

'글래머러스(Glamorous)'와 '캠핑(Camping)'의 합성어인 글램핑(Gramping)은 말 그대로 '화려한 캠핑'을 일컫는다.

침낭과 소량의 식량만을 들고 떠나던 이전 캠핑과 달리 근래의 캠핑은 이처럼 대규모화 됐다. 그러나 그만큼 번거로워진 것도 사실이다. 집처럼 편안한 휴식공간을 원하는 글램핑족들을 위해 모든 장비가 다 갖춰 있는 글램핑 빌리지가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여럿이 쓰는 텐트와 용품, 불편한 잠자리 등 아무래도 갖가지 한계는 있기 마련이다.

때문에 최근에는 진정한 글램핑을 위한 캠핑카가 인기를 끌고 있다. 네모난 박스차 하나에 화장실과 주방, 침구까지 모두 마련돼 있어 작은 집 하나를 들고 여행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삼동에 사는 최 모씨(42, 회사원)도 더욱 즐거운 캠핑을 위한 캠핑카 구입을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최 씨는 이내 그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캠핑카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는데다, 외국산 캠핑카를 고르자니 그 값이 어마어마했기 때문이다. 자가용을 보유하고 있는 최 씨 입장에선 또 한 대의 차를 사서 유지한다는 것이 적잖은 부담이었다.

이에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있다. 본인의 차에 매달아 이동할 수 있고, 작은 공간 안에 모든 것을 다 갖춘 '캠핑 트레일러'가 그것이다. 캠핑시장 4,000억 시대, 텐트의 불편함을 줄이고 캠핑카의 부담을 줄인 캠핑 트레일러는 이처럼 많은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국내 캠핑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캠핑 아웃도어 브랜드 '버팔로오토홈스'(본부장 곽기형)의 캠핑 트레일러다. 이들이 생산한 '델핀' 모델은 국내 기술로 만든 비교적 저렴한 제품으로, 출시 이후 줄곧 사랑받고 있다.

돌고래를 모티브로 한 '델핀270'은 경차로도 견인 가능하고, 외부에 타프나 텐트 등을 설치해 좀 더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욱이 이 제품은 우리나라 기후와 생활패턴을 고려해 4인 가족 기준에 맞게 설계됐다.

카라반 내부에 캠핑 용품들을 따로 챙겨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을 확보한 것은 물론, 한겨울에도 온수를 넉넉히 사용할 수 있도록 실내에 70리터의 물탱크와 온수기를 탑재했다. 또한 외부 전기를 공급받아 사용할 수 있고, 자체 배터리만으로도 최장 3일을 넉넉히 사용할 수 있다.

또 다른 모델인 '델핀330'도 이와 같은 우수한 기능을 지녔다. 델핀270의 업그레이드형인 델핀330은 내부 공간을 넓혔음에도 공차 중량을 750kg에 맞춰 대형 면허 없이 견인이 가능하다.

버팔로오토홈스 곽기형 본부장은 "두 모델 모두 공간 활용이 잘 돼 있고, 외부 크기가 작아 간편하고 즐거운 캠핑을 돕는 데 최적"이라며 "앞으로도 발전된 국내 기술로 우리 실정에 맞는 트레일러를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버팔로오토홈스는 '델핀' 시리즈와 'Doongji390' 외에 독일 Dethleffs사의 'GLOBICO', 덴마크 Camp-let사의 'Savanne' 등의 모델을 국내에 판매한다.

현재는 Camp-let 론칭 기념 행사를 진행 중이며, 행사 기간 내 트레일러를 구입하는 고객 20명에 한해 4~6명이 사용 가능한 'Savanne'를 8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대리점 운영 및 제품 구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버팔로 오토홈스 홈페이지(www.autohomes.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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