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물량 연말가면 더 늘어난다".. 전세난 숨통트일 듯

양길모 2013. 10. 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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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국 입주 아파트 1만8580가구…전년比 9726가구↑부동산써브 전망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부동산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10월에 비해 소폭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입주물량은 34곳 총 1만8580가구다. 10월 총 1만6399가구에 비해 2181가구가 증가한 물량이며, 지난해 11월 입주물량인 총 8854가구 보다는 9726가구가 늘었다.

수도권의 경우 15곳 총 8806가구가 입주한다. 경기 11곳 6552가구, 서울 3곳 1800가구, 인천 1곳 454가구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10월 7298가구에서 1508가구가 늘었다. 특히 경기의 경우 3곳 1665가구에서 11곳 6552가구로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는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가 내달 중순경 입주를 시작한다. 전용면적 59~216㎡ 총 744가구로 구성돼 있다. 서울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동작대로, 서초대로, 사당로 등 도로여건도 양호하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신동에서는 '래미안영통마크원'이 내달 15일 입주할 예정이다. 1단지 전용면적 84~97㎡ 367가구, 2단지 전용면적 84~115㎡ 963가구를 합쳐 총 1330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인근으로 분당선 연장선 방죽역과 매탄역이 지나며, 주변 편의시설로는 롯데마트, 홈플러스,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있다.

인천 서구 당하동에서는 '검단힐스테이트6차'가 11월 말에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 총 454가구로 구성돼 있다. 2016년 개통예정인 인천도시철도 2호선 완정사거리역이 단지 앞에 위치하고 공항철도 검암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마트(검단점), 이마트(검단점) 등이 가깝다.

지방은 19곳 9774가구가 입주한다. 경남이 5곳 3125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 4곳 2588가구, 경북 2곳 1156가구, 충남 1곳 706가구, 전남 2곳 702가구 등이다. 지방 입주물량은 10월 9101가구에 비해 673가구가 늘었다.

부산 동래구 명륜동에서는 '명륜아이파크'가 11월 말 입주할 예정이다. 1단지는 전용면적 62~151㎡ 총 1263가구, 2단지는 전용면적 84~109㎡ 총 146가구로 구성돼 있다.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이 도보 6~8분 거리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메가마트, 동래구청, 마안산공원, 동래문화회관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명륜초, 동래중, 중앙여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경남 양산시 물금읍에서는 '동일스위트'가 11월29일 입주를 시작한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총 1,292가구로 구성돼 있다. 양산물금지구 인근에 조성되며 단지 바로 앞에 양산국민체육센터, 양산시립도서관이 위치해 이용이 쉽다. 단지 서북쪽으로는 오봉산이 자리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고 양산부산대병원도 가깝다.

부동산써브 조은상 팀장은 "올해는 연말로 갈수록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전셋값 상승폭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8.28대책의 후속조치가 지연됨에 따라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 세입자들이 여전히 많은 만큼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빠른 법안 처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dios10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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