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여신' OST 화제, 극중 박완규 노래에 아이 울음터져 '폭소'

결혼의 여신 박완규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결혼의 여신' OST가 화제다.

27일 마지막회가 방송된 SBS 주말 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36회에서는 그동안 드라마에서 감초 연기를 해왔던 박완규가 등장해 특유의 허스키한 록보이스로 절제되면서도 파워풀한 '올웨이즈'를 불렀다.

박완규는 송지혜(남상미)의 친구인 김연수(이설희)의 남편 역 정대현으로 분해 아이를 포대기로 싸서 업고 다니면서도 록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는 인물로 그려졌다.

두 사람의 아이가 생일을 맞아 제주도에서 지인들과 함께 파티를 여는 모습이 전파를 탔고, 박완규는 마지막회에서 록커로서의 참된 면모를 십분 발휘했다. 그는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록커로서의 실력을 발휘했으나 그러나 아이가 시끄러워서 울음을 터뜨리자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의 여신' OST는 지난 25일 정오에 음원 발매됐고 오프라인으로는 오는 30일 경 CD로 발매된다.

박완규를 비롯해 조성모의 'Someday', 바다의 'stay' 등이 수록됐고 극 중 남상미와 이상우가 처음 운명적 사랑을 느끼게 된 제주도 신의 배경음악으로 삽입된 '러브윈드' 테마까지 수록됐다.

한편 '결혼의 여신' 후속으로는 이지아, 엄지원, 송창의, 하석진 등이 출연하는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가 오는 11월 9일 첫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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