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결혼의여신' 이상우-남상미, 제주도 재회 '열린결말'

뉴스엔 2013. 10. 2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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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여신' 이상우와 남상미의 재회가 마지막 장면을 장식했다.

10월 2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연출 오진석) 36회(마지막회)에서는 김현우(이상우 분)와 송지혜(남상미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노장수(권해효 분)는 부모님과 자식들을 설득해 아내 송지선(조민수 분)을 원하는 대로 미국에 보내줬다. 딸 노민정(이세영 분)은 남편 김예솔(김준구 분)의 핫도그 가게에서 "청담동 며느리 되는 줄 알았는데 핫도그 매장이나 운영하고. 엄마 배웅도 못하고. 나 완전히 시집 잘못 왔다"고 한탄했다.

최필호(곽희성 분)는 남편과 재결합한 권은희(장영남 분)에게 "나 샌프란시스코로 떠난다. 내가 은희씨 좋아한 건 한 순간 치기가 아니다. 은희씨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예뻤고 친절했고 다정했다. 현실의 벽에 부딪혀 은희씨를 가슴에 묻고 떠난다. 그러니 그 친절함 다정함 잃지 말고 행복해라. 정말 좋아했다"고 메시지를 남긴 후 떠났다.

1년 후 송지혜는 '결혼의 여신'이란 소설을 써 원하던 소설가가 됐다. 강태욱은 송지혜의 싸인회에 찾아와 남은 미련을 드러냈지만 이미 검찰 옷을 벗고 재벌 3세가 돼 송지혜와 자신의 갈 길이 다름을 인정했다. 홍혜정(이태란 분)은 수감된 남편 강태진(김정태 분)을 옥바라지 하며 송지혜의 책을 선물했다.

귀국한 김현우는 뒤늦게 송지혜가 이혼한 사실을 알았다. 송지혜가 소설을 낸 사실까지 안 김현우는 급히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송지혜가 병보석 출소한 전시모 이정숙(윤소정 분)의 협박을 피해 핸드폰 번호를 바꾼 탓. 같은 시기 귀국한 한세경(고나은 분)은 김현우를 잊고 국제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이후 송지혜는 친구 김연수(이설희 분)의 딸 돌잔치 참석을 위해 제주도로 내려가 다시 한 번 올레길을 걸었다. 송지혜는 김현우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이중섭의 집을 찾아갔고, 김현우 역시 과거 송지혜와 함께 찾아갔던 추억을 쫓아 제주도 이중섭의 집으로 찾아왔다. 제주도에서 길이 엇갈리던 김현우와 송지혜는 결국 올레길에서 딱 마주쳤다.

두 사람은 우연한 재회에 크게 놀라면서도 서로를 반겼다. 송지혜는 "일이 좀 있어서 내 인생이 어디로 가야 하나 생각하러 왔다"고 말했고, 김현우는 "나도 어디로 가야 하나 생각하러 왔다. 같이 걷자. 걷다보면 알게 되지 않겠냐"고 응수했다. 두 사람이 손을 잡고 나란히 걷는 모습에서 방송이 끝나며 새로운 인연을 알렸다.

결국 1회 방송에서 운명적 끌림을 느꼈던 김현우와 송지혜가 먼 길을 돌아 다시금 제주도에서 재회하며 열린 결말을 맞았다.

한편 '결혼의 여신' 후속으로는 엄지원 송창의 이지아 하석진 출연, 한 어머니와 두 딸의 이야기를 그린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연출 손정현)가 11월 9일 첫방송된다. (사진=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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