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생활정보 프로그램의 30년 발자취..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강주일 기자 2013. 10. 27. 19:32
30년 역사의 장수 교양 프로그램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방송횟수 8073회, 역대 MC 29명, 전문가 1만2118명 출연 기록을 갖고 있다. 그간 방송된 내용을 살펴보면 한국인들의 변화된 삶을 한눈에 볼 수 있다. 1980년대에는 연탄, 껌, 마가린, 난로 등 생활 밀착형 주제를 다뤘다. 1990년대 국제금융위기(IMF) 이후에는 소규모 창업 아이템 라면가게 등 경제 관련 방송이, 2000년대 들어서는 디지털 카메라, 등산 등 건강과 웰빙 관련 아이템이 주를 이뤘다. 진돗개 감별법, 오줌싸개, 은쟁반과 옥구슬, 개와 고양이 등 독특한 주제도 다뤄졌다.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28일 오전 10시 '국민정보 창고 30년, 시청자와 함께' 편을 방송한다. 1981년 10월31일 첫 방송 이후 지난 30년간의 발자취를 더듬는다. 초대 진행자였던 김동건·유애리 아나운서가 출연해 과거 에피소드를 이야기한다.
이후 4일간 'TV왕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편이 방송된다. 29일부터 11월1일까지 하루에 한 편 씩 암, 만성질환, 만성통증, 척주와 관절을 주제로 '쌍방향 의학특집 방송'이 펼쳐진다. 명의 5인이 출연해 의학정보를 알려주며, 지방 시청자들을 위한 실시간 화상통화 상담과 진료가 진행된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민주 서영교 “김건희 여사 성형 보도한 카자흐 언론…속상해”
- [단독] 액트지오·검증단·석유공사 ‘수상한 삼각 연결고리’ 찾았다
- [단독]이승기 장인 주가조작 ‘유죄취지’···판결문 뜯어보니 견미리도 ‘연루’
- 이성윤 “특활비로 술먹고 민원실에 대변 본 검사들...공수처 조사해야”
- [주말N] 아, 부럽다···땅부자에 세금도 내는 ‘600살 석송령’
- 하천에 따릉이 27대 집어 던진 남성 경찰 출석···혐의는 부인
- 저커버그 집에 홀로 찾아간 이재용…메타·아마존·퀄컴 CEO와 연쇄 회동 “AI 협력 확대”
- 요즘 당신의 야식이 늦는 이유···배달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
- 부산 사직 뒤흔든 카리나 시구에 담긴 '프로야구와 연예인'의 상관관계
- ‘김건희 명품백’ 폭로한 기자 “내 돈으로 샀다, 이제 돌려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