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박상민, 김재원 위해 자수..해피엔딩 가능할까

2013. 10. 2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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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표재민 기자] 드라마 '스캔들'에서 그동안 끝없이 악행을 저질렀던 박상민이 아들 김재원을 위해 자수를 선택했다. 그리고 김재원의 또 다른 아버지 조재현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 종영까지 1회만 남은 이 드라마가 복수로 상처 입은 모든 인물들이 웃으며 행복한 결말을 맞을지 관심을 모은다.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35회는 종영을 앞두고 그동안의 갈등이 하나둘 해결되는 이야기가 담겼다.

일단 장태하(박상민 분)의 악행을 막기 위해 아들 장은중(김재원 분)이 아버지의 모든 잘못을 덮어쓰려는 초강수를 뒀다. 태하는 그동안 태하그룹과 자신의 권력, 재산을 지키기 위해 극악무도한 살인을 저지르고, 부실공사 등을 모른 척 했다.

은중은 아버지를 설득할 방법으로 자신이 모든 죄를 덮어쓰는 전략을 택했다. 은중의 과감한 선택을 본 누나 장주하(김규리 분)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은중을 배척하고 회사를 차지하기 위해 대립각을 세웠던 주하는 "난 너처럼 바꾸려고 노력하지 못했다. 네가 아버지를 바꾸길 바란다"고 화해했다.

은중의 삶을 대신 살았던 구재인(기태영 분)도 마음을 풀었다. 재인은 태하를 위해 살인죄까지 덮어쓴 은중의 모습에 그동안의 억하심정들을 풀었다. 두 명의 은중은 서로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살아가야 한다"고 미래를 향해 달려가기 위해 과거를 청산하는 모습을 보였다.

살인 교사범으로 몰린 은중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은 악의 축 태하 뿐이었다. 제 아무리 양심의 가책도 없는 태하일지언정 아들 은중에 대한 부성애는 넘쳤다. 태하는 은중이 어린 시절 남긴 편지를 보고 마음이 흔들렸다. 태하는 은중을 위해 자수했다. 은중은 "아버지 때문에 내 심장이 뛴다"고 사랑을 표현했다. 태하는 "이번에는 안 늦었다"면서 더 이상의 악행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두 사람은 진정한 화해를 했지만, 은중의 또다른 아버지는 위기에 빠졌다. 태하가 저지른 잘못으로 인해 아들을 잃은 후 한순간의 잘못으로 은중을 납치했던 명근은 점점 건강이 악화됐다. 명근은 약수터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갔다.

한 명의 아버지는 죄를 자백하며 아들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됐지만 또 다른 아버지는 목숨이 위태롭게 되면서 이 드라마의 결말이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스캔들'은 건물 붕괴 사고로 인해 벌어지는 복수와 그 이후의 삶, 그리고 상처와 극복에 관한 이야기다. 이 드라마는 오는 27일 3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스캔들' 후속으로는 유이, 정일우 주연의 '황금무지개'가 방송된다.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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