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여신' 김지훈-남상미, 결국 이혼했다 '눈물'
'결혼의 여신' 김지훈과 남상미가 이혼서류 접수 후 눈물포옹으로 이별했다.
10월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연출 오진석) 35회에서 강태욱(김지훈 분)과 송지혜(남상미 분)는 함께 이혼서류를 접수했다.
송지혜는 강태욱이 준 난리통에 건넨 이혼서류를 홀로 접수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법원 앞에서 재회했고 강태욱은 "왜 접수 안 했냐"고 물었다. 송지혜는 "그럴 수 없었다는 것 알지 않냐"고 반문했고 강태욱은 "고맙다. 가자"며 송지혜의 손을 잡고 함께 법원으로 향했다.
이후 강태욱은 송지혜와 중국집에 가서 식사하며 "내가 남편으로 당신에게 사 주는 마지막 점심이다. 아버지는 외국에 어머니는 감옥에. 그래서 우리 이혼 아무도 못 막는다. 한 동안 당신이 많이 그리울 거다. 벌써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돌담길을 걷다가 마지막 포옹했다. 송지혜는 "태욱씨 미안하다. 당신에게 좋은 여자, 아내 못돼서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고, 강태욱은 "잘 살아. 지혜야. 너 하고 싶은 일 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아야 한다"고 응수하며 눈물로 이별했다. (사진=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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