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박상민, 어디서 본 듯한 협박..채동욱 사건 겨냥?
[OSEN=표재민 기자] 드라마 '스캔들'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식 의혹을 연상하게 하는 이야기로 시선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35회는 장태하(박상민 분)가 자신이 저지른 청부살인 등 악행을 아들 장은중(김재원 분)이 모두 덮어쓰려고 하자 초강수를 두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은중은 태하가 반성의 기미 없이 자꾸만 악랄한 행동을 이어가자 태하의 모든 죄를 덮어썼다. 사건을 맡은 검찰 지검장은 태하에게 "우리로서는 모든 증거가 없어져서 곤란했는데 아드님이 진술하셨다. 이대로 진행해도 되겠느냐"고 몰아세웠다.
태하는 "지검장이 볼 사진이 있다. 이건 언론에 뿌릴 사진이다. 미모의 여자인데..."라며 지검장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보여줬다. 지검장은 "작고한 친구의 와이프와 딸이다. 생각하는 그런 관계 절대로 아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태하는 "사진이 중요하지 진실이 뭐가 중요하느냐. 이 여자와 아무런 사이가 아니라는 것을 어떻게 증명하느냐. 덮는 거다. 옷을 벗더라도 총장까지는 해먹고 벗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회유했다.
태하가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지검장의 사생활을 물고 늘어지는 장면은 세세한 사실관계는 다르지만, 검사의 사생활 폭로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는 점에서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자식 의혹 사건을 떠올리게 했다.
한편 '스캔들'은 건물 붕괴 사고로 인해 벌어지는 복수와 그 이후의 삶, 그리고 상처와 극복에 관한 이야기다. 이 드라마는 오는 27일 3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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