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한파 걱정.. 보온도시락 '불티'

2013. 10. 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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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핫팩·수정테이프 등 수험생 필수품 판매 증가장시간 시험 허리통증 예방, 템퍼 '특수소재 방석' 눈길

써모스 진공단열 도시락

2014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방용품업계와 문구업계가 분주해졌다.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소지할 수 있는 텀블러와 보온도시락, 연필과 수정테이프, 방석과 핫팩 등의 판매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능이 임박하면서 주방용품업계는 보온도시락, 텀블러 등의 출고를 늘렸고 문구업체는 수험생이 휴대가능한 문구류와 팬시상품을 매장 내 눈에 띄는 곳에 비치하며 수험생 잡기에 나섰다.

텀블러의 경우 가방에 휴대하기 편한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제품들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 코리아의 진공단열 스테인리스 휴대용 텀블러 'JNL'은 따뜻한 음료를 담아 시험 당일 날 휴대하면 오후까지 따뜻하게 마실 수 있다. 'JNL'은 350mL용량이 170g, 500mL 용량이 210g에 불과해 휴대도 간편하다. 락앤락의 보온보랭 그립 머그(350mL)는 잡는 느낌이 좋은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학교급식이 일반화되면서 시장이 축소된 보온도시락도 수능 특수가 예상된다. 조지루시, 타이거, 코스모스, 써모스 등 보온도시락 생산 브랜드들은 소셜커머스와 온라인몰의 기획전에 참여하며 연중 최대 판매량 경신에 도전한다.

써모스 진공단열 보온도시락은 스테인리스 보온병과 동일한 초고진공단열 구조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탁월한 보온력을 지녔다. 보온통과 함께 반찬통 2개, 전용 파우치로 구성돼 실용적이다.

수능 당일 모든 문구용품을 휴대할 수 없기 때문에 주방용품업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출 증가율이 적은 문구업계도 휴대 가능한 물품의 판매 확대를 예상했다.

수능 당일에는 컴퓨터용 사인펜과 흑색연필, 수정테이프와 샤프심, 시계 등을 휴대할 수 있다. 또 한파를 막기 위한 방석과 핫팩도 반입 가능하다. 모닝글로리는 수능 당일 고사장에서 지급되는 컴퓨터용 사인펜보다 방석과 핫팩 등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신분증을 보관할 수 있는 신분증케이스와 시각만 표시되는 시계 등도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준비물이다.

시계나라는 디지털 손목시계와 탁상시계를 수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는 점에 착안, 시험 종료 시간에 맞추어 시간을 체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아날로그 시계 '포크'를 선보였다. 각 수능 과목별 시작 시각, 종료 시각, 답안지 작성 잔여 시간 등이 시계 중심부 표면인 다이얼에 표시돼 있어 수험생에게 유용하다. 10개의 문제마다 잔여 시간을 등분, 숫자로 표시해 시험 중간에 시간 체크가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도 눈길을 끈다.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도 점탄성 소재를 적용한 방석을 내놨다. 점탄성 소재는 밀도가 높고 내구성이 좋기 때문에 외부의 무게와 충격을 그대로 흡수해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수험생들의 체중으로 인한 압력을 분산시켜 목과 허리의 통증예방에 탁월하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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