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자기야-백년손님' 음주장면에 '주의'

2013. 10. 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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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음주장면을 과도하게 방영한 SBS TV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주의' 처분을 내렸다.

방통심의위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해당 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이 '폭탄주'를 만들어 마시거나 이에 감탄하는 모습 등을 장시간 반복해 보여줘 음주를 조장·미화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주의를 의결했다.

심의위는 또 공동체라디오 영주FM의 '빙2쇼'에 대한 '해당 방송프로그램 관계자에 대한 징계 및 경고'를 의결했다.

빙2쇼는 욕설과 유사한 표현, 성적 비하 표현, 특정국가 비방표현 등을 여과없이 방송한 점이 문제가 돼 중징계를 받았다.

또 지역 생활정보 프로그램에서 스님이 굿을 통해 신도의 병을 고치는 모습을 방송하면서 비과학적 생활태도를 조장할 위험이 있는 내용을 과도하게 내보낸 춘천MBC TV, 강릉MBC TV, 원주MBC TV, 삼척MBC TV의 '생방송 강원365'에 대해서도 '경고'를 의결했다.

방통심의위는 매주 전체회의를 열어 방송 프로그램을 심의하고 수위에 따라 '경고', '주의' , '권고', '의견제시' 등의 제재를 결정한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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