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30돌..한국인 생활사 관통

2013. 10. 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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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11월1일 30주년 특집 'TV왕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방송

28일-11월1일 30주년 특집 'TV왕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방송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KBS의 장수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세요'가 어느덧 30돌을 맞았다.

지난 30년간 장수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는 한국인의 생활 변천사가 오롯이 담겨있다.

24일 KBS에 따르면 1981년 10월31일 첫 방송을 시작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30년 생방송을 통해 놀라운 기록들을 만들어냈다.

총 방송횟수 약 8천73회, 총 방송시간 6천662시간, 진행을 맡은 역대 MC 29명, 각계 전문가 출연 연사 1만2천118명 등 장수 프로그램다운 화려한 역사를 자랑한다.

오는 28일 오전 10시 생방송하는 30주년 특집 '국민정보창고 30년, 시청자와 함께' 편에는 초대 진행자 유애리 아나운서와 김동건 아나운서, 보조 진행자였던 윤문식, 김보화, 강성범 씨 등이 출연해 방송 에피소드와 기억에 남는 사연을 나눈다.

1981년 첫 회 방송 아이템을 '연탄'으로 시작해 80년대엔 껌, 마가린, 난로 등 생활밀착형 아이템이 주를 이뤘다. 또 진돗개 감별법, 메리야스, 오줌싸개, 노래방 등 이색 아이템이 다뤄졌는가 하면, 생방송 중 고양이와 쥐가 출연하기도 했다.

1990년대 후반에는 국제금융위기(IMF)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소규모 창업 아이템으로 '라면집'이 다뤄지기도 했고 2000년대 들어서는 '디지털카메라'와 '등산' 같은 취미형 아이템이 등장했다.

최근에는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의학 관련 정보가 많이 다뤄지고 있다.

28일 방송에서는 30년 동안 한결같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와 함께 해준 시청자의 특별한 인연과 사연을 들어본다. 10여 년 넘게 방송을 보며 매일 메모를 해왔다는 69세 주부 이준희 씨는 방송을 통해 물혹과 복막탈장을 발견해 치료할 수 있었다. 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방송 초기인 1983년 결혼한 이후 방송을 보면서 주부9단이 됐다는 안금숙 씨와 딸 박민정 씨 모녀의 이야기도 들어본다.

아울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30주년 특집으로 오는 29일부터 11월1월까지 4일간 쌍방향 의학 상담을 진행하는 'TV왕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꾸민다.

암(29일), 만성질환(30일), 만성통증(31일), 척추와 관절(11월1일) 분야로 나눠 대한민국 최고 명의 5인을 초청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스튜디오에 있는 명의들과 지방 시청자가 생방송 중 실시간 화상통화를 통해 의학 상담과 진료를 받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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