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가정부' 최지우, 미스터리 과거에 대해 직접 입 연다

강선애 기자 2013. 10. 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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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 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SBS 월화극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의 '미스터리 여인' 최지우가 자신의 숨겨진 과거를 밝힐 예정이라 관심이 쏠린다.

21일 방송된 '수상한 가정부' 9회 마지막 장면에서 박복녀(최지우 분)는 결이네 가족 앞에서 자신의 과거를 밝히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22일 방송될 10회분에서는 표정도 웃음도 없이 로봇처럼 살아온 박복녀의 사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았던 복녀의 고백을 이끌어낸 매개체는 뜻밖에도 약과였다. 결이네 4남매의 끈질긴 부탁에도 과거를 함구하고, 음식은 절대 입에 대지 않던 복녀가 막내 혜결(강지우 분)이 건네준 약과는 한입 깨물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더니 복녀는 자신이 직접 과거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방송 초반부터 홍소장(김해숙 분)의 간식거리로 가끔씩 등장하던 약과는 어린 시절 복녀의 기억과 관련된 일종의 복선이었던 것이다.

이제 복녀가 고백할 과거의 비밀은 무엇일지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는 바. 현재까지 알려진 것으로는 복녀에게 남편과 아들이 있었는데 의문의 화재 사고로 죽었다는 것, 그래서 놀이공원에 혼자 찾아가 햄버거 패밀리 세트를 시켜놓고 멀뚱히 앉아있는 일이 많았으며 결코 웃으면 안 되는 인생을 살아왔다는 것이다.

'수상한 가정부' 10회에서는 복녀의 본명도 밝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복스러운 여자 '복녀'로 살지 못하고 '박복'한 삶의 굴레를 지탱해온 아픈 과거를 눈물로 고백하는 복녀의 모습이 그려질 전망이다.

10회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극중 복녀에 대해 "어린 시절 자신의 실수로 인해 아빠를 잃고, 외로움 속에 유폐돼 스스로를 자책했던 복녀는 엄마의 재혼과 새아버지의 횡포에 괴로워했다. 그리고 대학 졸업 후 현실 도피로 떠났던 외국에서 한 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잠시의 행복 뒤에 찾아온 끔찍한 불행 앞에서 영원히 웃지 못하는 여자 박복녀로 돌아온 것"이라고 살짝 귀띔했다.

한편 복녀는 평소에 자신의 과거를 묻는 결이네 식구들에게 "개인적 사연에 대해 질문하면 그만 두겠다"고 완강하게 버텨왔다. 그런데 이제 과거를 고백하게 됐으니 결이네 집을 나가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래서 10회 예고편에서는 가방을 들고 어디론가 떠나가는 복녀의 모습과 이를 잡으려는 상철(이성재 분)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20부작의 반환점과 함께 복녀의 과거가 밝혀지면서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수상한 가정부' 10회는 2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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