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학교, '인권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행복·나눔·공감 페스티벌' 개최

박생규 2013. 10. 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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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오는 26일 탄현동에 있는 홀트학교 운동장에서 인권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행복ㆍ나눔ㆍ공감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 홀트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주민들의 화합과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이 날 행사는 오전 11시 바자회와 체험먹거리 운영을 시작으로 오후 4시부터 열리는 행복음악회와 명사초청패션쇼로 이어진다.

바자회에는 안토니 바이네르, 뉴코아백화점, 뚜레반 등 고양시와 인근 파주시 기업체가 코너를 운영하며 고품질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체험먹거리 행사에는 호수 양곱창구이, 풍동에 참살이 콩나물 국밥 등 고양시 유명업소의 음식이 제공된다.

행복음악회는 김범수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홀트 학생들과 일반 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협연과 홀트학교 풍물패 '우리랑'의 공연, 유명 음악가들의 다양한 연주로 준비됐다.

패션쇼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김완규 시의원과 김현미 국회의원, 김영선 전 국회의원, 뉴코아아울렛, 일산경찰서, 일산소방서, MBC 탤런트, 프로모델 등 각계각층의 명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임경애 홀트학교 교장은 "이번 행사의 목적은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장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라며 "많은 지원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사회에 발을 내밀만큼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김상곤 교육감은 "장애 학생 인권을 실현하는 것은 성숙한 공동체와 좋은 교육의 울타리를 더욱 넓히는 일"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장애인 교육기관인 홀트학교는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교, 전공과가 있으며, 경기직업전환교육지원센터도 설치돼 있어 고양ㆍ파주 관내 고등학교내 특수학급 학생들의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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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혜기자 ryu-1@newsis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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