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여신', 결국 남상미·이상우 해피엔딩인가

윤상근 기자 2013. 10. 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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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사진=SBS '결혼의 여신' 방송화면

드라마 '결혼의 여신'의 마지막 이야기는 어떻게 그려질까.

SBS 주말 특별기획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제작 삼화네트웍스)이 종영을 2회 앞두고 마지막을 향해 달리고 있다. 3, 40대 여성들의 파란만장한 결혼 스토리는 그간 현실적인 애환과 잔잔한 코미디, 의미 있는 대사 등을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결혼의 여신'은 그간 방송돼온 여느 '막장' 드라마에서처럼 불륜, 고부 갈등, 처가 이야기, 삼각관계 로맨스 등 많은 요소를 활용했다. 하지만 현실 속 모습을 좀 더 리얼하게 담아내며 결혼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비쳤다.

이러한 점에서 '결혼의 여신'의 결말은 과연 어떻게 될지 시선이 모아진다.

가장 큰 관심사는 강태욱(김지훈 분)의 이혼 선언과 김현우(이상우 분)의 파혼 위기가 송지혜(남상미 분)의 해피엔딩으로 이어질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다. 세 남녀의 삼각관계는 드라마의 시작을 알린 이야기였고, 극 전개 내내 스토리의 중심축을 형성해왔다.

강태욱은 결국 송지혜를 향해 이혼을 선언했고, 김현우의 어머니(김미경 분)는 약혼한 한세경과 김현우의 파혼을 선언했다. 이 두 그림은 지난 20일 34회 방송에서 동시에 그려졌다.

강태욱의 이혼 선언은 송지혜 입장에서는 충격적이었다. 송지혜는 강태욱이 그토록 연애, 결혼 생활 속에서 독단적이었음에도 자신을 지켜준다는 마음 하나는 진심이라 느껴졌기에 최소한 남편으로서 고마운 마음은 가지고 있었다. 항상 이혼하자고 먼저 말한 건 송지혜였고 투덜대고 짜증내고 화를 낸 사람도 송지혜였다. 이제는 입장이 바뀐 처지가 됐다.

물론 강태욱의 이러한 입장 변화에는 송지혜에 대한 미안함이 가장 크겠지만, 집안 내 위기도 한 몫 했다. 어머니 이정숙(윤소정 분)과 형 강태진(김정태 분)은 비리로 구속될 위기에 처했고, 신영그룹 역시 명성에 타격을 입었다. 진심으로 송지혜를 사랑했지만, 결국은 놓아주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신영그룹 비리 사건에 함께 연루된 김현우 역시 친구이자 회사 동료가 혐의를 인정하면서 역시 실형의 위기에 빠지게 됐다. 이에 자연스럽게 한세경과의 결혼도 위기를 맞았다. 이후 한세경의 어머니(박준금 분)는 김현우의 어머니를 향해 "전과자 사위", "차라리 잘됐다" 등의 발언으로 심기를 건드리며 분위기는 급랭됐다.

즉, 강태욱이 송지혜를 떠나고, 김현우가 한세경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진 것. 이 상황은 결국 제주도의 인연을 갖고 있는 송지혜와 김현우를 재회하게 할 가능성 역시 열어두게 한 셈이다.

종영을 2회 남긴 상황에서 두 사람이 심경의 변화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될 지, 아니면 그저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간직한 채 쓸쓸하게 허공만 바라보고 끝날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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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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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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