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김재원, 父 박상민 죄 뒤집어썼다..무슨 속셈?

2013. 10. 2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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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표재민 기자] '스캔들' 김재원이 죄를 저지르고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아버지 박상민의 죄를 뒤집어썼다. 아버지의 개과천선을 바라는 김재원의 진짜 속내는 무엇일까.

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34회는 장태하(박상민 분)가 재력을 지키기 위해 아내 윤화영(신은경 분)과 아들 장은중(김재원 분)과 대립각을 세우는 가운데, 태하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악랄한 행동에 있어서 브레이크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구재인(기태영 분)의 폭주가 그려졌다.

이날 태하는 이혼을 하려는 화영과 자신의 범죄 사실을 경찰에 알리려는 아들 은중의 압박에도 죄를 뉘우치는 모습이 없었다. 여기에 재인은 은중에게 모든 것을 빼앗겼다는 생각에 태하의 폭주를 부추겼다. 그리고 은중이 모은 태하의 범죄 수사 기록을 태웠다.

태하는 아내와 아들에게 버림을 받아도 꿋꿋했다. 그는 "난 진 적이 없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은중은 "아버지는 법이 아니라 아버지 아들과 싸우게 될 것"이라며 태하를 마지막까지 설득하려고 했다. 하지만 태하는 변하지 않았다.

은중은 태하그룹 비자금 6조를 다시 한번 가로채려고 했다. 은중은 강주필(최철호 분)과 손을 잡았다. 주필은 은중이 자신을 살린 것에 대해 보답하기 위해 은중을 돕기로 했다. 그리고 은중은 최후의 방법을 택했다. 은중은 우아미(조윤희 분)의 남편을 살인교사하고, 경찰차장을 죽인 사람이 자기라고 검찰지검장을 찾아가 거짓말을 했다. 자신의 아버지 죄를 뒤집어쓰면서까지 태하를 바로잡고자 한 것. 은중의 마지막 선택이 태하를 바뀌게 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은중이 아버지 태하에게 칼을 꽂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은중을 납치해 키운 하명근(조재현 분)은 태하를 찾았다. 이날 명근은 태하에게 무릎을 꿇고 "잘못했다"고 빌었다. 앞서 태하는 명근의 딸 하수영(한그루 분)을 헤치려고 했다. 명근은 "내가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 할 수 있는 것은 다하겠다. 우리 수영이는 안 된다. 그냥 놔둬. 부탁이다"고 사정했다.

태하는 분노를 멈추지 못했다. 그는 "내 새끼가 널 아버지로 생각하고 있다. 뭘 잘못 했다고 생각하는 거냐. 넌 뭐가 그리 쉽냐"고 분노했다. 명근은 "이제 그만하자. 제발 부탁이다. 그만하자"고 매달렸다.

태하는 "네가 잘못했으면 뛰어내리라"고 옥상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이날 방송은 명근이 옥상 아래를 바로보는 이야기로 마무리됐다. 과연 끝도 없이 이어온 복수와 복수로 인한 또 하나의 복수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스캔들'은 건물 붕괴 사고로 인해 벌어지는 복수와 그 이후의 삶, 그리고 상처와 극복에 관한 이야기다.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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