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크루즈, 1.4L 터보엔진 출시, 1999만원부터

준중형차 쉐보레 크루즈에 1.4ℓ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한 모델이 추가됐다.

한국지엠은 오는 21일부터 가솔린 터보 모델의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새로운 엔진의 쉐보레 크루즈는 기존 1.8ℓ 가솔린 엔진과 2.0ℓ 디젤 엔진과 함께 판매된다.

한국지엠의 영업·마케팅·A/S부문 마크 코모 부사장은 "더 나은 연비와 엔진 성능에 대한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다"며 "크루즈 터보를 통해 주력 모델의 상품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4ℓ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크루즈 터보는 최고출력 130마력과 최대토크 20.4㎏·m의 출력을 내며 고강성 크랭크를 적용해 동일한 강성에서 중량을 6% 감소시켰다.

또한, 배기량이 줄어들어 1.8ℓ 가솔린 엔진 대비 연간 최대 22만원의 자동차세 절감 효과가 있으며 복합연비 기준 12.6㎞/ℓ, 고속주행 14.7㎞/ℓ, 도심주행 11.2㎞/ℓ의 효율을 갖췄다.

크루즈 터보는 자동변속기를 기준으로 세단모델이 1999만원부터이며 해치백 모델은 1983만 원부터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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