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대책 후..신규 분양시장 '활기'..사전 상담 신청도 쇄도

2013. 10. 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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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8·28전월세 대책 이후 신규 분양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18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서울 중구 순화동 덕수궁 롯데캐슬 아파트는 평균 7.17대1, 대구 월배2차 아이파크는 9.42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계약률이 90%를 웃도는 단지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서울 금천구 독산동 도하부대 이전 부지에 들어서는 복합개발단지 '롯데캐슬 골드파크'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내달 분양을 앞둔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경우 사업부지에 개관한 분양 홍보관에 예비청약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하루 전화 문의만 최고 350통 넘게 받고 있고 분양에 관심 있는 분양 홍보관에는 평일 50~60팀, 주말 100팀 이상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주거시설로 전용 59~101㎡ 아파트 3200여 가구, 오피스텔 1165실이 들어선다. 이밖에 상업시설, 호텔, 업무시설, 초등학교, 공공청사, 공원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또 일반 공공분양과 달리 보금자리지구 내 첫번째 민관합동사업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는 위례신도시 A2-11블록 '위례 자연앤 래미안e편한세상'에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위례 자연앤 래미안e편한세상' 분양 관계자는 "워낙 위치가 좋은 것은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이고 수요자들의 가장 많은 질문은 분양가"라고 설명했다.

개나리6차 재건축 아파트 '역삼자이'는 분양 전 미리 방문 상담을 신청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역삼자이 관계자는 "입지, 시세, 향후 투자가치 등에 관심이 있어 분양 전에 미리 방문 상담을 신청하는 수요자들이 최근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지난 12일 삼성물산이 마련한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 사업설명회'에는 당초 예상보다 6배 많은 3000여명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입지가 좋은 신규 분양은 1~2순위에서 마감되고 있기 때문에 예비청약자들은 분양 전부터 미리 주변을 둘러보며 청약통장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3, 4순위 청약도 많아지는 만큼 예비청약자들은 청약통장을 써도 될지 안쓰고 3, 4순위에 청약을 해도 될지를 많이 고민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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