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어린이 음악회 '위층에 사는 베토벤'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KBS교향악단은 다음 달 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어린이 음악회 '위층에 사는 베토벤'을 연다.

'위층에 사는 베토벤'은 어린이 클래식 음악 교육기획사인 '클래시컬 키즈 뮤직 에듀케이션(Classical Kids Music Education)'의 음악극 시리즈이며 미국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등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북미에서 인기를 끌었다.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 중인 이정용-이믿음 부자가 극중에서도 아빠와 아들을 맡아 위층에 사는 '이상한 아저씨' 베토벤의 일상을 이야기한다.

베토벤의 번뜩이는 천재성, 청력 상실의 고통 등이 이들의 대화를 통해 소개되는 가운데 KBS교향악단(지휘 서진)이 '운명 교향곡', '합창 교향곡', '월광 소나타', '엘리제를 위하여' 등 베토벤의 대표작의 중요 부분을 들려준다.

관람료는 1만-2만원이며 문의는 ☎02-6099-7400.

▲한국국악협회는 오는 26일 서울 종로 국악로 야외 특설무대에서 제32회 대한민국 국악제를 연다.

한국국악협회는 전통예술인이 밀집한 국악로(창덕궁 앞에서 종로3가까지의 구간)가 국악 중심지로 자리 잡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곳에서 처음으로 국악제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안숙선, 정화영, 이생강, 임이조 등 전통예술 명인들의 무대를 필두로 한 다양한 공연을 야외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2-744-8051.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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