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객기 추락..한국인 3명 포함 49명 전원 사망

정윤식 기자 2013. 10. 1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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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남아시아 라오스에서 여객기가 강으로 추락했습니다. 한국인 3명을 포함해서 49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숨진 것으로 잠정 확인됐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으로 어제(16일) 오후 4시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을 출발해 남부 지역 팍세 공항으로 가던 라오스 항공기가 강에 추락했습니다.

추락한 지점은 팍세 공항에서 6km 떨어진 메콩강 지역입니다.

라오스 당국은 사고기에 승객 44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는데,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항공기는 라오스 국내 항공사인 라오 에어라인 소속으로 프로펠러 기종이며, 사고 당시 날씨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수권/주 라오스 대사 : 사고 원인은 이 나라 정부에서는 악천후, 기상 상황이 굉장히 나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태풍같은 게 그쪽에 불었어요.]

탑승자 가운데는 한국인 3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9살 이재상 씨, 48살 이홍직 씨, 50대로 추정되는 이강필 씨입니다.

이들은 사업이나 출장 목적으로 라오스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인 탑승객 회사 관계자 : 저희가 그쪽에 건설현장이 있어요, 남부지역에. 우기철이 다 끝나가서 현장 점검하고 인원들 장비 투입을 파악하기 위해서 출장 가신 건데요.]

라오스 당국은 오늘 오전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발표할 예정입니다.정윤식 기자 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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