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연장 수혜 예상.. '다시 보자, 하남'

최병태 선임기자 2013. 10. 1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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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공사 시작.. 서울 접근성 좋아져

경기 하남시가 지하철 5호선 연장 수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4년 상반기 중 시작되는 5호선 하남선 연장사업은 총 사업비 1조550여억원이 투입돼 5개 공구로 나눠 추진된다. 새로 개통될 지하철 노선에 맞춰 각종 생활편의시설, 근린공원 등 개발도 이뤄질 예정이라 이 지역에 분양될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호선 연장선은 기존 상일역에서 하남 미사지구까지 이어져 강일역, 미사역이 추가로 설치된다. 이 때문에 하남 망월동 미사지구와 인근 덕풍동 일대가 강일역, 미사역 개통에 따른 역세권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하남 덕풍동 일대에선 도로개선 작업이 진행 중이며 덕풍근린공원, 제2공영주차장, 초대형 복합쇼핑몰 등 편의시설 조성 작업이 예정돼 있다.

포스코건설이 하남시 덕풍동 일대에 분양할 하남 더샵은 지하철 5호선 연장 개통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꼽힌다. 개통 예정인 미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2015년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몰인 하남 유니온 스퀘어가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라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이 많다. 이 단지는 672가구 전체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평면은 4가지 타입으로 나뉘어 있다. 근처에 하남 풍산지구, 신장지구, 미사지구 등이 있으며 하남부터 서울시 강동구에 이르는 광역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가까이 있는 하남 IC와 상일 IC를 이용해 각각 서울 외곽순환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타기 편리하다. 올림픽대로도 가까워 강남권, 도심권으로 이동하기도 쉽다.

동원개발은 11일 미사강변도시에 미사강변 동원로얄듀크의 본보기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8층 8개 동이 들어서며 전용 74~84㎡ 총 808가구 규모다. 서울 강동구와 맞닿아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다.

5호선 연장선에 포함될 강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거리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지상 주차공간을 없애 쾌적함과 안전성을 높였다. 단지 내 조경면적이 전체 면적의 45%에 달할 정도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대우건설은 미사강변도시에 미사강변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1188가구 규모이며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전용 74㎡ 197가구, 84㎡ 991가구 등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단지 옆으로는 초·중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하남고까지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자동차로 서울 강남까지는 20~30분, 잠실까지는 10~2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대우건설은 또 덕풍동 741번지에서 오피스텔 하남 푸르지오 시티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전용 26~59㎡ 총 452실 규모인 이 오피스텔단지는 다양한 빌트인 시스템과 디지털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민의 편의를 높였다. 저층부와 지붕의 디자인 차별화를 위한 고품격 외관, 100% 자주식 지하 주차장 등으로 꾸몄다.

< 최병태 선임기자 cbtae@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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