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여신' 이상우-김지훈, 유치장서 '묘한 신경전'

2013. 10. 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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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결혼의 여신' 이상우와 김지훈이 검찰청 유치장 안에서 숨겨진 속내를 고백하며 조용한 신경전을 펼친다.

12일 방송되는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31회분에서는 현우(이상우 분)와 태욱(김지훈 분)이 검찰청 유치장 안에서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내용이 그려진다.

극 중 친구 장경민(허정규 분)과 함께 건축 설계소를 운영하는 현우가 긴급 체포된 가운데, 태욱이 이를 알고 현우를 찾아와 비밀스런 속마음을 고백하게 되는 것. 아내 지혜(남상미 분)와 현우의 사이를 알게 된 후 질투와 불안감에 휩싸였던 태욱이 또다시 현우를 찾아오면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 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해당 장면 촬영은 지난 3일 경기도 일산의 탄현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상우와 김지훈은 미묘한 신경전이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긴 호흡으로 한 번에 촬영을 끝마쳐야했던 터. 두 사람은 중요한 감정신 촬영을 앞두고 서로 말수를 줄이고 캐릭터에 몰입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치밀한 사전 리허설을 펼쳤던 이상우와 김지훈은 극 중 김현우와 강태욱을 싱크로율 100% 모습으로 표현, 현장을 정적감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빠져 혼란스러운 김현우의 모습과 지워지지 않는 질투 속에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는 상남자 강태욱의 모습을 실감나게 완성해냈다.

특히 김지훈은 예상치 못한 만남에 당황하는 현우를 향해 진심어린 사과와 켜켜이 쌓아왔던 말을 동시에 터뜨려야했던 터. 일일이 카메라 앵글을 체크하는 것은 물론 감독과 오랜 시간 대화를 통해 극중 태욱의 감정선을 의논하는 등 뜨거운 열정으로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상우는 "극 중 상황이 자꾸만 현우를 궁지로 몰아가는 것 같아 연기를 하면 할수록 너무 안타깝다"며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 현우와 세경, 지혜와 태욱 모두 상처받지 않고 행복해 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결혼의 여신'은 신념과 가치, 인생관이 각기 다른 네 명의 여자들이 겪게 되는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소중함을 그리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kangsj@osen.co.kr

< 사진 > 삼화 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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