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경매시장이 달라졌다는 데..어떻게?

2013. 10. 10. 10: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영화ㆍ윤현종 기자]올해 3/4분기 부동산 법원 경매에서 아파트와 오피스(업무시설)의 입찰 경쟁이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옥션의 3/4분기 전국 부동산 용도별 경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26일까지 총 1만1634건이 경매된 아파트는 평균 응찰자수 5.9명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8.28 전ㆍ월세 대책 전후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9월 아파트의 평균 응찰자수는 26일 현재 7.0명으로 지난 4∼5월 연고점 6.7명을 넘어섰다. 7월 이후 주춤했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도 80%대를 가뿐히 회복했다.

실제로 최근 경매된 서울 노원구 중계동 362-1 중계8단지 주공 803동 601호(49.7㎡)는 총 83명이 몰려 감정가의 87%인 2억488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전세난이 심각한 경기 지역의 경우 9월 평균 응찰자수가 7.6명, 낙찰가율이 80.5%를 나타내 모두 월간 기준 연중 최고치였다.

지방은 평균 응찰자수가 6.3명으로 전달과 같았지만 낙찰가율은 전달의 83.5%보다 상승, 86.3%에 달했다. 특히 대구 지역의 평균 응찰자수가 전달의 7.8명에서 10.5명으로 치솟았다. 광주의 낙찰가율은 94.8%로 전달에 이어 광역시 가운데 최고점을 찍었다.

빌딩 등 업무시설도 인기가 높았다. 3/4분기 업무시설 경매는 총 44건 진행된 가운데 평균 응찰자수가 4.6명으로 전분기(2.2명)보다 배이상 늘었다. 낙찰가율도 93.0%로 전분기(111.6%)에 이어 전체 부동산 가운데 최고점을 찍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26일 경매된 서울 강남구 논현동 118-3번지 빌딩의 경우 12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116% 수준인 87억3100만원에 팔렸다.

하지만 상업시설과 토지는 아파트나 업무시설과 달리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상업시설과 토지의 경우 평균 응찰자수가 각 2.8명과 2.2명으로 전분기와 비슷했다. 낙찰가율은 상업시설이 전분기의 61.5%에서 61.2%로, 토지의 경우 61.9%에서 60.7%로 각각 하락했다. 아파트형 공장 등 공업시설은 평균 응찰자수가 3.3명에서 2.9명으로 줄었지만 낙찰가율은 전분기의 68.6%에서 69.6%로 소폭 상승했다.

bettykim@heraldcorp.com

-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헤럴드경제 BEST 클릭]

백상아리 위 물개, 순발력 덕에 '십년감수'…사연이?갤럭시 라운드 출시, 갤럭시S3·갤노트2 가격폭락…공짜폰까지?아이유 게릴라 데이트 "순식간에 명동 초토화"피노키오 도마뱀 발견 "예쁜 암컷보는 순간, 코가 쑥…"숲 속의 투명한 유리 집 "4층집…나무 꼭대기 오른 기분"한수아 파격드레스 "섹시미, 다 보여줬어요"아이유 게릴라 데이트 "실제 목격담 들어보니…"[속보]김동현 UFC 9승. 에릭실바 2라운드 KO승[포토]로드걸즈 송가연, 미모의 여성 파이터피노키오 도마뱀 발견 "수컷만 긴 코를 가진 이유는?"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